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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증오에서 자비로 (4) / 삶의 방식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25 조회수621 추천수10 반대(0) 신고
 

증오에서 자비로(4)

 

<삶의 방식>

 

 '희망의 순례' 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지 폭력적인 범죄를 당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겪은 극적인 이야기는 자신들의 삶에서 용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빌 펠케가 말했듯이, 그가 기중기 안에서 느낀 '직관적인 깨달음' 의 순간은 폴라 쿠퍼를 용서하는 행동정도를 훨씬 초월하는 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용서를 향한 부르심은 그가 받은 말할 수 없이 큰 상처 너머의 영역까지 확대되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동료기사가 그에게 무신경하게 내뱉은 말 때문에 십년 넘게 그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던 것이 아무 의미도 없음을 그 순간 갑자기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저는 사람들에게, 폴라 쿠퍼를 용서함으로써 새로운 인생철학을 갖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즉 시끄럽다고 불평하는 이웃이나 내 갈 길을 가로막은 운전자를 용서하는 것이지요." 

 

분노와 원한에 집착하는 것은 마치 암처럼 치명적이라고 그는 말한다.

 

마리에타도 이 말에 동의한다.

 

 "증오나 원한은 품고 있는 사람들은 가해자에게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 주는 꼴입니다. 원한이나 분노, 증오, 적개심, 심지어는 고의적인 무관심 같은 것들은 즉음을 가져오는 망령이지요. 그것들은 수지의 생명을 빼앗은 것처럼 우리위 생명도 뺏을게 분명합니다."

 

그녀는 또 덧붙여 말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처준 사람들을 우리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할 수 없다고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아버지' 라고 고백할 때마다 우리는 그 '계약' 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상처에서 막심한 피해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힘만으로는 용서할 수 없는 것들이 하느님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평생을 자식을 잃고 살아가야 할 이 머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네 그것은 쉬운 일이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에 계신 예수님을 만날 때마다, 우리의 감정과 욕구를 십자가에 매달아야 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게 부활하여 끔찍한 악몽너머에서 풍요롭고 충만한 새로은 삶을 경험할 것입니다."

 

                             <얀 페트로니 브라운 / 말씀지기에서>

 

*이 글은 쓴 얀 페트로니 브라운은 자유기고가이자 대학 강사이며 세 아이의  엄마로 텍사스 주 휴스턴에 살고 있다. '희망의 순례' 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www.journeyofhope.org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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