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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이 듦의 위로
작성자최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25 조회수507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이 듦의 위로 / 하석(2006. 8. 25)


어떤 위인들은 3,40代에 벌써 인생의 高峰에 도달한 경우도 있지만

凡人인 우리들은, 산 年輪의 깊이에 따라 점차 지혜의 열매가 자란다


40代에는, 30代의 환상을 접으며 30代를 넘어서서 40代를 맞이하며

50代에는, 40대의 한계를 느끼며 40代를 떠나보내고 50代를 맞는다


60代 역시, 50代의 좌절을 맛보며 50代를 보내고 60代를 또 맞는다

孔子 같으신 분도 60에 耳順, 70에서야 “從心所欲 不踰矩”라, 하셨다


젊은 날의 그 시절이 그립긴 하여도, 젊은 날의 미숙한 생각은 떠나자

어르신네라 불리우는 나이에 들어 섰으니, 이젠 미련도 그만 떨쳤으면


젊은 날에는, 넘치는 혈기로 내 힘의 自信으로 만사를 힘으로 풀려했지만

흐르는 세월은 점차로, 내 힘의 한계와 좌절을 안겨주며 幻想을 깨우친다


어디 내가 이 세상 나오고 싶어 나왔으며, 죽고 싶은 날 죽음을 맞이 하랴? 

나는 한갓 주어진 존재, 내 능력도 환경도 여건임을 이제야 알게 되는 구나


어느 시인은, 세월은 우리에게 신념과 철학적 마음을 가져온다고, 노래한다

나는 말 하리라 ‘나이는 천천히 나 자신의 정체를 떠 올리어 보게 해준다’고


내가 세월과 함께 늙지 않는 다면, 나는 아마도 영원한 철부지에 머무르리라

나이 든 德으로, 이젠 좀 허욕의 미련한 짐 내려놓고서, 훨훨 자유로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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