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유베로니카님의 쾌유를 빌며 :: 두메꽃 올립니다.
작성자최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27 조회수787 추천수4 반대(0) 신고

 

 



두 메 꽃 / 듀엣 하나로 외딸고 높은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최민순 신부님의 詩

출처 : 한국 천주교 성령쇄신 봉사회 원문보기 글쓴이 : 조클라우디아

 

 

 

 

하루속히 회복을 빌며,묵상방의 글 기다리겠습니다. 

엄마를 그리며... (주님 용서하소서)
작성자   유낙양(bonu123)  쪽지 번  호   19769
작성일   2006-08-15 오전 1:35:16 조회수   253 추천수   3

 

서둘러 눈가를 닦아냈습니다.
눈물은 염체도 모르는듯 자꾸 흘러내리니 말입니다.

 

엄마를 보내드리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제 건강이 안 좋은 것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세상 살아가는 것이 참 힘들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아무것도 모르시는 엄마이기에,
떠나시면서 나가는 것만 좋아하시는 엄마이기에.
더욱 더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습니다.

 

밥을 입에 떠 넣어도 어느새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오랜만에 엄마가 누워계시던 제 침대에 누웠더니 어느새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지금쯤 또 나를 잊어버리셨겠지만,
그저 우리 엄마가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함께 계실 때 정성껏 모셔드리지도 못한 점이 후회로 남습니다.
멀리 가셨으니 한참을 뵙기가 힘들겁니다.

 

사시는 동안 편안하셔야 할텐데,
마지막 내가 드린 감기로 고생을 덜 하셔야 할텐데..

 

"그러세요. 엄마..
언니와 오빠가 옆에 있으니까
저는 잊으셔도 되요.."

 

언제나 마음으로만 함께하는 못난 딸이 되고 맙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 Get well wish & God bless you!! 

 

그간 치매로 고통중에 계시는 친정엄마 병간호 하시다가,

얼굴도 붓고 힘들어하는 베로니카 형님 모습에 절로 주님께 위로의 기도 바칩니다.

하루속히 쾌유하시어, 밝은 모습으로 좋은 글 올려주시기 바라며

환자가 환자가 방문하였다고, 보답으로 풀잎사랑을 가라오께로 실감나게

불러주신 형님, 감사하며,

주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위의 글은 친정엄마를 그리워하며 성모 승천 대축일에 올렸던 글을 형님의 흔적을

찾기위해 잠시 올려봅니다. 건강하세요.

전에 북가주 대표로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불러 오디오 1등상을 타신 그 추억을

더듬으며, 열심히 기운내시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주님, 성모님과 함께

손잡고 즐거이, 기쁘게 보내시기 바라면서, .................뒤늦게 찾은 아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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