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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을 여는 아침묵상] '어리석은 사람'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29 조회수671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 어느 마을에서 한 농부가 돼지를 잡았습니다. 마을에서는 돼지를 잡을 경우 이웃들과 고기를 나눠먹곤 했는데, 농부가 이웃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려고 생각하니 슬그머니 꾀가 났습니다. 그래서 한 친구에게 그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여보게, 사람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지 않을 묘안은 없을까?” 이 말에 “그래? 나 같으면 밤중에 문을 열어놓고 문가에 돼지를 내놓겠네. 그리고 다음날 돼지를 도둑맞았다고 소문을 내는 거야.” 농부는 집으로 돌아와 친구의 말대로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말대로 돼지는 도둑을 맞았습니다. 그 방법을 가르쳐준 친구가 밤에 몰래와 문 앞에 둔 돼지를 훔쳐갔거든요. 아침에 돼지가 없어진 것을 안 농부는 급히 묘안을 가르쳐준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이봐, 누가 돼지를 훔쳐갔어.” 그러자 친구가 반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그래,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얘길 하게. 그러면 사람들은 틀림없이 자네 말을 믿을 걸세. "농부가 원통해 하면 할수록 친구는 더더욱 부채질 했습니다. “그렇지, 그렇지. 끝까지 그렇게 주장하라구. 이제 자넨 사람들에게 고기를 나눠주지 않아도 되잖아.” 그릇된 질문에 딱 어울리는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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