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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1) 도둑 맞은 성체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29 조회수1,337 추천수3 반대(0) 신고

 

 

1730년 8월 14일 이탈리아의 시에나는

성모승천 대축일 전날이라서 온 동네가 축제 분위기에 들떠있었다.

그날 성프란치스코성당에 도둑이 들어와

축성한 성체가 가득 든 성합을 훔쳐 달아났다.

 

사흘뒤, 성프란치스코성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버려진 성체를 발견하였는데,

성체는 이미 먼지 속에서 너무 더럽혀져 있었다.

때문에 본당신부들은 그 성체를 자연적으로 부패하도록 놓아두었다.

 

하지만 여러 해가 지나도,

27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 223개의 성체는 변함이 없다.

 

현대에 와서 이 성체에 대해 과학적인 조사를 하였는데,

성체는 어떠한 방부처리도 되어있지 않고,

또 그 성분은 갓 구운 제병과 동일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성체는 참으로 주님의 몸이다.

 

    ㅡ글 : 인천 바다의 별 청소년수련원장 이재학 신부님ㅡ

 

                   ***** 오! 참으로 신비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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