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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貧者 의 一燈 ]-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29 조회수706 추천수4 반대(0) 신고
  양춘식  작성일  2006-08-29  스크랩/조회  0 / 0

 

 

 


 

 

 

-[ 貧者 의 一燈 ]-

 

배우는 것으로 크는 생명나무

나날이 묵상 시간을 늘려,

주와 만나며

물과 불,빛,어둠,

이울배반의 이원적 원리를 한눈에 보는 시력 익혀

하늘은 높푸르고, 땅은 우중충.

 

발등에 집착하면 껑충 물러앉는 하늘의 얼굴.-

목에 힘줄서고,부자로 배가 나올수록

속으로 허해지는 역산.- 무소유의 소유...

 

얼키설키 가슴벽에 달라붙는 딱지들,

심혼을 숨막히게 하는 잔가지를 쳐내고나면,

빈손의 빈집.

거기 넘치도록 부어지는 만유의 [부].-

해방의 역학을 깊이 깨닫는다.

 

''내 욕심이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해 본다.....

 

잡히는게 없어 놀란다,

자기에의 무성의 인가?..무기력 탓인가..

구름을 휘어잡고 하늘을 활개칠 대붕의 꿈도

부질없어 보이고,

땅에 터잡아 천년의 포부를 펼쳐 볼 의욕도

시시하게 여겨지고....어쩌란 말인지....

 

 

평소 내 속에 피어오르는 조그만 소망 하나.-

일상의 시간을 쪼개어

외로운 사람에게 촛불 하나라도 켜주리라.

슬픈사람-

엄마 잃은 어린아이,

의지할 데 없는 할머니에게 따스한 미소를 안겨 준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 없으리.

 

빈자의 일 등 ''[가난한 이의 등불 하나..]'' 이라고나 할까?....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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