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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섬기는 자가 갖춰야 할 무기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29 조회수866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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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섬기는 자가 갖춰야 할 무기


성경에서는 다윗과 골리앗과의 싸움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물매와 돌 하나만 손에 들고 골리앗을 향하여 걸어 나갔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을 보더니 비웃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너는 무기를 들고 나왔지만, 나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무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나야말로 너를 쳐서 머리를 떨어뜨리고, 오늘 필리스티아인들 진영의 시체를 하늘의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주겠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계시다는 사실을 온 세상이 알게 하겠다.” (1사무엘17,46)

다윗이 말을 마치자, 골리앗이 성큼 성큼 다윗에게로 다가왔습니다. 이때, 다윗은 돌을 하나 꺼내어 물매로 골리앗에게 던졌습니다. 그 돌은 정확하게 골리앗의 이마에 꽂혔습니다. 그리고 쿵 소리와 함께 골리앗이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이긴 것입니다. 참으로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느님이 다윗과 함께 하심으로써 골리앗을 이기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과, 하느님은 정의로운 자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골리앗처럼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가 어려운 시험과 환난이 닥칠 때가 있을지라도 하느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으면, 골리앗은 말할 것도 없고, 곰이나 사자라도 능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지닌 무기라고는 작은 돌 하나와 물매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도 그는, 하느님이 도와주시면 골리앗이라도 물리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던 것
입니다.


1.우리는 하느님의 능력과 사랑을 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의지할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재산도 아니고 건강도 아닙니다. 학식도 아니고 재능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들은 일시적이며 영원하지 못합니다. 그런 것만을 믿고 의지할 경우, 그것들이 쓸모가 없게 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순간, 그만 인생 살맛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을 섬기는 자가 갖춰야 할 무기가 있다면, 건전한 생활과 복음에 대한 지식, 친절과 사랑입니다. 특히, 신앙인은 사랑의 무기가 꼭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사랑이라는 무기보다 더 크고 강한 무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에멧트 팍스’라는 분이 사랑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시적(詩的)으로 표현했습니다.
‘넉넉한 사랑이 정복할 수 없는 어려움이란 없습니다.
넉넉한 사랑이 치료할 수 없는 병도 없고,
넉넉한 사랑이 열 수 없는 문(門)도 없으며,
넉넉한 사랑이 건널 수 없는 해협도 없습니다.
넉넉한 사랑이 무너뜨릴 수 없는 벽도 없거니와,
넉넉한 사랑이 뉘우치게 하지 못할 죄도 없습니다.
근심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 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앞날이 아무리 절망적으로 보이더라도,
매듭이 아무리 단단해도,
저지른 실수가 아무리 크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넉넉한 사랑은 이 모든 것을 녹여버릴 것입니다.
넉넉한 사랑만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도 친절과 사랑에 넘치고 성령이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우리는 주님의 도움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악한 세력은 언제 어느 때에 우리를 덮칠지 모릅니다. 가장 강하고 악한 마귀는 항상 내 안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원수가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이 바로 가장 무서운 마귀이며 원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 자신이 그 누구보다 나를 괴롭히고 있으며, 나 자신이 나를 가장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함으로써 직접 손해 보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나 자신이 아니던가요?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해보십시오.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괴로워하게 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가 그토록 미워하는 그 사람은, 내가 미워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편안히 잠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속에 있으면서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 악한 원수를 물리쳐야 합니다.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과 능력을 굳건히 의지할 경우, 우리 속에 있는 악한 세력은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내무반에 신앙이 깊은 한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병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해서 늘 놀림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못된 하사 하나가 그 병사의 오른 뺨을 군화로 힘껏 후려치고 하는 말이 '그리스도교에서는 오른 뺨을 때리면 왼쪽 뺨도 내민다면서'라고 하면서 조롱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다음날 아침, 그 하사는 자신의 군화가 반들반들하게 닦여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물론, 그 하사는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조롱당한 그 병사는 '이것이 그리스도교인의 정신이다.'라고 말없이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만일, 그 병사가 자기를 때린 그 하사를 미워했더라면, 그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지 그 하사에게 보복하고자 했을 것이고, 그 하사와 그 병사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예수를 믿으나 안 믿으나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고, 그 병사는 하느님의 은총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며 사랑을 베푸는 사람에게 오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끔 한 그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말하기를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짓을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하느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분이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원망과 불평이 많습니다. 사랑보다는 미워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미워하면, 결과적으로 누가 손해라고 했던가요? 바로 나 자신이 아닙니까? 말하자면, 나를 괴롭히면서 가장 힘들게 하는 주범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 속에 있는 원수가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그 누구를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혹 그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그 미움은 결국 내 발등을 찍게 된다
는 것을 신속하게 깨닫고 그 미움을 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

우리들은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수환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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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와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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