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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6) 말씀> 그들처럼 우리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31 조회수1,017 추천수2 반대(0) 신고

 

 

나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총을 생각하며,

여러분을 두고 늘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어더한 말에서나 어떠한 지식에서나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에 튼튼히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도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또한 여러분을 끝까지 굳세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잡을 데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

(1코린 1,4-8)

 

 

 

오만가지 신경 쓸 일에 파묻히고,

임박한 마감일에 초조해하고,

아이들의(혹은 우리 자신의) 짜증이나 두려움,

선택해야 할 일들 때문에 정신없이 하루를 지내다보면 아무 때고 그냥 뻗어버리고 싶은 심정이 되곤 하지요.

 

그러나 사실 우리는 굉장한 삶을 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부담스럽다거나 혼란스럽다거나 이해 못 하겠다고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의 신자들처럼 우리도 역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1코린 1,5)

 

정신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어느 모로나" 그러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상속받은 풍성한 유산(에페 1,18) 으로 자신만만해지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온갖 영적 선물을 그저 주고 싶어하시는 정도가 아닙니다.

지혜와 지식,

깨달음과 분별력,

믿음과 강인함이

우리에게 넘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거기에 덧붙여 자비와 용서,

위로,

연민과 사랑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옥좌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와 우리 주위의 모든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도록 이 모든 것들을 받았습니다.

 

이 은총을 받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요.

기도할 때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그리고 솔직히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하느님과 우리 스스로가 확실히 알고

하느님의 현존 안에 고요히 머무는 시간을 가지면

우리에게 내려지는 하느님의 기적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릴 것입니다.

 

때때로 주님의 응답은 우리 삶에서 어떤 사건이 진행되는 중에 오기도 합니다.

혹은 우리 마음이나 생각이 평온할 때 아주 작은 소리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우리에게 필요한 깨달음이나 강인함이나 사랑이 제때에 정말로 실현되기도 합니다.

 

어떤 식으로 은총을 주시든,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살라고 부르시는 하느님은 성실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됩니다.

평화와 희망은 우리 능력 밖이거나 몇 안되는 '거룩한' 사람들의 몫이 아닙니다.

 

평화와 희망은 나이나

지적 능력이나

천부적 재능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린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를 이 생애에서 굳세고 변함없도록 도와주시고 지켜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1코린 1,8)

 

"예수님,

 저는 오늘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서 제게 주시려는 선물을

 모두 받고 싶습니다.

 

 저는 주님의 선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저에게 오시어

 당신께서 이끄시는 길을

 확신을 가지고 따르도록 도와주십시오."

 

 <말씀지기 2006/8 : 8월 31일 목요일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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