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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혼인잔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01 조회수794 추천수4 반대(0) 신고

  9월 1일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마태 25,1-13

 

1 “그때에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7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12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 * * ~~~~~~~~~~~~

 

                           기름을 준비한다는 것은 주님의 뜻에 따른
                                    내용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에 대한 비유로 열 처녀가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려 나간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어리석은 쳐녀 다섯은 등은 가지고 있으나 그 안에 기름을 준비라지 않았고, 슬기로운 처녀 다섯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려 나가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을 챙깁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합니다. 그러나 거절당합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기름을 사러 나갑니다. 그 사이에 신랑이 옵니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갔고 문이 잠겨 집니다.

 

그 뒤에 어리석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주십시오" 하고 간청합니다. 신랑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며 외면합니다.

 

오늘의 비유 말씀에서 핵심이 되는 낱말을 언급한다면 '기름의 준비'라는 어휘일 것입니다.

 

기름의 준비가 된 다섯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나, 준비가 되지 않은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지 못합니다. 기름의 준비 여부가 분명한 분기점이 죕니다.

 

그러면 '기름을 준비한다는 것' 구체적인 나의 삶 속에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 그것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삶의 내용을 의미할 것입니다.


-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삶의 내용을 말합니다.

 

지금 내가 실천하고 있는 희생과 사랑, 용서와 자비, 우정과 친절 등은 주님을 맞이하는 길목 길목입니다.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작고 큰문들입니다.

 

내가 행하는 착한 말과 행동을 통해 오늘도 우리는 주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주님께서는 나를 당신의 혼인 잔치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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