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
아침
저녁
바람결
타고 오는
풀벌레
심포니
청명하고
시원하여
심금을
울립니다.
새벽
밤중
광활한
쪽빛 하늘
수많은
별들이
총총하고
아름다워
생각이
열립니다.
깊고
넓은
심전을
갈아엎어
우아한
글 씨앗
심고 가꿔
너그러운
심경을
가꿉니다.
2006년 9월 3일
연중 22주일
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