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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05 조회수670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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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그분이 내 안에서 탄생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탄생이 나에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까?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오늘 교회가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칭송하고 공경하는 신앙교의는 에크하르트가 말한 질문에 빛이 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은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루카 4,43)라고 한 인사말에서 유래합니다.

성경에서 ‘주님’은 하느님께 드리는 칭호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는 마리아께서 여신(女神)이라든가, 신성(神性)을 지녔다던가, 그리스도의 신성이 마리아에게서 유래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의 위격 안에 하느님의 신성과 인간의 본성을 온전히 간직하고 계시기에 마리아가 낳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한 하느님이시며, 동시에 온전한 인간이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한 분의 어머니를 모시고 계시기에 우리는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사실 이 신앙고백은 우리 인간의 근원적인 갈망과 동경인 ‘하느님 됨’(神化)을 채워 주고 있습니다.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는 우리 민족설화 중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 이야기 중에 하나입니다. 이 이야기는 신분을 뛰어 넘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이지만, 인간은 다 평등하며 또한 고귀한 존재라는 사상이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의 차원은 이보다 더 깊고 넓고 높습니다. 우리는 신앙으로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고백함으로써(갈라 4,6 참조) 우리 안에서 이미 그리스도의 생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삶의 목표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데”(갈라 2,20) 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마리아는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서(루카 1,38 참조) 예수님을 잉태하고, 실제로 하느님의 아들을 낳고 키우셨기에 ‘하느님의 어머니’이십니다.

고(故) 바오로 6세 교황은 철학자 ‘장 기통’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나눈 대화에서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요한 1,14)를 “사람이 말씀이 되셨다”로 바꾼다면, “이것이 바로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장 심오한 정의가 아닐까요?”하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성모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을 늘 깨어 듣고 묵상하며 마음 속에 간직하며 살 때(루카 2,19참조), 주님은 늘 우리 안에서 새롭게 탄생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더 아름다운 인간으로 변모되어 갈 것입니다.

( 구요비 욥 신부의 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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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와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제와 수도자를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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