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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06 조회수883 추천수8 반대(0) 신고
2006년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Demons also came out from many, shouting,

“You are the Son of God.”

(Lk 4.41)

 

제1독서 코린토 1서 3,1-9

 

복음 루카 4,38-44

 

얼마 전, 아주 재미있는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래요.

여자 친구는 반드시 쭉쭉 빵빵 절세미녀야 한다는 생활신조를 가지고 살고 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우연히 유명한 심리 상담사와 고장 난 승강기에 갇히게 되지요. 그리고 그 안에서 심리 상담사에 의해서 외모만 최고라고 생각을 바꾸는 특별한 최면요법을 받게 됩니다.

이 최면요법을 받은 뒤, 주인공의 앞에 늘씬한 몸매에 환상적인 금발 그리고 성격까지 천사와 같은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이 여인도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그녀와의 데이트 시간은 항상 행복했지요. 하지만 이상한 일이 그녀에게 자주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녀가 엉덩이만 살짝 걸쳐도 앉은 의자가 다 박살나고, 아름다운 그녀의 속옷은 낙하산처럼 너무 큰 것이에요. 왜 그럴까요?

바로 최면요법을 받은 뒤, 외모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바라보게 된 것이지요. 즉,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부분 역시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요즘 시대의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이 고아야지’라는 옛날 노래에서도 이런 가사가 나오지요.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점점 심해지는 외모지상주의 속에 빠져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자신의 몸에 칼을 대는 성형수술도 과감하게 행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한 번 해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영화처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외모를 바라보지 않고 사람의 내면을 바라보고서 아름다움을 평가한다면 그때에도 지금처럼 성형수술이 판을 칠까요?

예수님께서는 절대로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성서에서 혹시 이런 내용을 보셨습니까? 예수님께서 너무나 멋지고 예쁜 여성만을 가까이 하셨다는 내용을 또는 너무나 아름다운 여성을 보고서 뿅 갔다는 내용을……. 아마 한 번도 보신 적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셨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외적으로 너무나 힘들게 사는 사람들과 늘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질병으로 앓고 있는 사람이 외적으로 아름다워 보일까요? 그렇다면 마귀 들린 사람은 어떨까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외모를 보신 것이 아니라 당신을 향한 마음을 보셨고, 그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제 내 마음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세요. 내 마음을 주님께 드러내기에 떳떳하십니까? 과연 주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서 “네 마음이 참 예쁘구나.”하면서 칭찬하실까요?

겉으로만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속마음도 예쁘고 아름답게 치장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쁜 짓 좀 합시다.



 
 
도대체 누가 안된다는 거야?('좋은 글' 중에서)


 

"넌 도대체 언제까지 체육관에서 온종일 운동만 하면서 환상 속에서 살 거냐? "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가족은 미스터 유니버스가 되겠다는 그의 꿈을 이해하지 못하고 번듯한 직업을 가지라고 야단쳤다

"네 목소리는 좋지만, 특별하진 않아"
- 인기 가수 다이내나 로스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교내에서의 공연하는 뮤지컬 배역을 얻으려고 오디션을 받은 로스에게 담당 교사가 불합격을 알리면서 한 말.

"그 사업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 매출액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화장품 제국을 설립한 에스티 로더가 처음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회계사가 한 말.

" 너는 피아노를 칠 수도 없고, 노래를 부를 수도 없어. 차라리 의자 짜는 법을 배우는 게 나을 거다. 그러면 그럭저럭 먹고 살 수는 있을 테니까"
- 맹인 가수 레이 찰스가 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들이 한 말

" 자네는 출판업계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편집자일세. 그런데 왜 그 모든 것을 내던지고 작가가 되려는 거지? 나도 자네가 쓴 책을 읽어 보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저 그래."
- 뉴욕의 어느 출판업자가 제임스 미치너의 처녀작 [남태평양]을 논평한 말. 이 작품으로 미치너는 풀리처상을 받았다.

 

“To the other towns also
I must proclaim the good news of the Kingdom of God,
because for this purpose I have been sent.”

(Lk 4.43)

 

You And Me(너와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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