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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의 신비'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09 조회수677 추천수5 반대(0) 신고

  9월 9일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루카 6,1-5

 

1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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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 주님은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오늘 복음은 안식일에 대한 논쟁사화로서 이렇게 끝납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그 안식일의 본뜻은,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니 좋았다" 하신 그 창조를 음미하며, 하느님의 평화와 자유, 그리고 안식을 누리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바로 이러한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말씀입니다.

 

~ 그렇습니다


- 주님은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 하느님의 창조를 음미하며 평화와 자유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원래 좋게 창조된 '나'는 원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본능에 휘말려 노예가 된 나머지 상처를 주고받으며 구속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를 주님께서는 당신의 십자가 안으로 받아들여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심으로써 나를 해방시키셨습니다. 그리하여 나에게 평화와 자유와 안식의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 이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자유, 그리고 또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음미하고 묵상하며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누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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