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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선물'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13 조회수684 추천수3 반대(0) 신고

  9월 13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루카 6,20-26

 

20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21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24“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 * * * ~~~~~~~~~~~~

 

                                 하느님의 선물로만 살아갈 수 있는
                                  '나'임을 인식한 나는 행복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을 서로 대비시키시면서 가름하십니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이들, 지금 굶주리는 이들, 지금 우는 이들, 사람의 아들 때문에 미움을 사고 내 쫓기어 욕을 먹고 누명을 쓰는 이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요한 이들, 지금 배부른 자들, 지금 웃는 자들, 모든 사람이 좋게 말하는 자들!

 

이렇게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을 대비하여 표현하시는 예수님을 뵈면서, "웃으면서도 마음은 괴롭고 기쁨이 근심으로 끝나기도 한다"는 잠언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우리는 잘 압니다. 인간이 원하는 명예나 권력, 재물이 결코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이나 지식, 권력 때문에 스스로 행복해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불행해집니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빈손으로 태어난 가난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그 누구의 선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 누구는 다름 아닌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의 위로와 선물로만 살아갈 수 있는 '나' 자신임을 절실하게 인식한 나는 행복합니다. 인식한 그 깊이만큼 행복합니다.


~ 그렇습니다.


 어느 때라도 하느님의 선물과 위로로만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소유하고 누리고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나는 그 선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더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 그리고 인식한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 둡니다.

 

'나'는 하느님의 선물과 위로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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