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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비오 신부님의 오상의 의미 두번째.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13 조회수729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 비오 신부님께서는

언제나 겸손하셨습니다.

그리고 순종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로써 섬기는 사람의 모습을

그분의 오상으로 보여 주시고 계셨습니다.

 

사람이 기적을 행하게 되면

누군가를 앞세워 자신을 드러내어 싶어 합니다.

하지만 성 비오 신부님께서는

오히려 오상을 감추려고 했습니다.

 

기적이 사탄으로 부터 오면

하느님과 상관없이

자신의 명예를 알리고자 이에 대단히 집착하며

기적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전하게 합니다.

 

성 비오 신부님께서는

그런 오상에서 자신을 전하고자 하신 분이 아니라

 

예수님의 상흔으로 인해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통의 마음을 지니시고

 

언제나 이 오상의 고통을 모든이들 앞으로 

진지하게 호소하셨던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도구일 뿐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며

호기심으로 오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구원과 생명 되시는 예수님의 성심을

올바르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고통을 좋아해서 자신이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닌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당신 그대로 밝혀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 뜻에 따라

사람들로 부터 영광을 취하시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의 하느님 사랑을

십자가에서 드러내어 주셨습니다.

 

사도 토마가 확인한 예수님의 몸은

상처 입은 거룩한 하느님의 사랑이셨습니다.

 

토마가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듯이

예수님께서는 성 비오 신부님을 통해서

오늘날에도 '나의 상흔에 손을 넣어 확인하라'고

다시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통과 처절한 아픔의

상처가 없이

죽음에서 부활한

예수님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의 오상의 상흔은

아버지께 대한 겸손과 순종의 상흔이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하느님 자녀'들에게 보여 주시는

오상의 상흔이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섬김으로 인하여

그분께서는 상처를 입어시고

우리는 '나음'을 받았습니다.

 

이를 기억하라는 것 뿐만 아니라

너희도 이같이 행하여라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오상을

이 시대에 다시 보여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자신의 손을 넣어 보고

'하느님의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겸손과 순종과 섬김의 그리스도 처럼

예수님의 성심을 닮아

병자와 가난한 자들을 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 보다

더욱 가난한 자들이 되어

그들의 구유로 내려 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 비오 신부님을 통해서 나타난 

예수님의 오상 입니다.

 

거룩한 주님의 종이 되어

벗으로 여김을 받을 수 있는

좁은 십자가의 길을

행복으로 찬미드리면서

 

아버지의 손에 자기 영혼을

믿음으로 맡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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