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15 조회수679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오늘은 성모님의 많은 모습 중에 특별히 십자가 밑에 계신 어머니를 묵상하게 됩니다. 루이사 피카레타의 글입니다. “통고의 어머니, 이제 어머니께서는 마지막 희생을, 곧 숨을 거두신 아들 예수님을 무덤에 묻어야 하는 희생을 치를 준비가 되셨으니 하늘 뜻에 온전히 맡기시고 예수님을 동반하셔서 어머니의 손으로 무덤에 안장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팔다리와 손발을 가지런히 매만져 정돈한 후 작별인사와 마지막 입맞춤을 하시려는 순간, 심장을 가슴에서 비틀어 뜯어내는 듯한 아픔을 느낍니다. 사랑이 어머니를 예수님의 지체에 못박고, 그 사랑과 비통함 때문에 생명이 없는 아드님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생명도 막 꺼지려고 합니다.”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 당신 아드님과 함께 수난의 길을 걸으시고 그 아들의 시신을 품에 안고 슬픔에 잠기신 성모님의 마음을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수난의 예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 넘어지셨을 때 아기 예수님이 넘어졌을 때를 연상하시면서 “얘야, 내가 여기 있다” 하고 외치는 어머니의 모성으로 힘이 되어주시려는 성모님, 피땀을 흘리며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곁에 어머니는 늘 함께하셨고, 아드님이 겪으시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성모님의 이 고통을 어떻게 위로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시는 어머니이신데 저는 어머니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머니 마리아께서 바라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2003년 루르드에 갔을 때입니다. 벨라뎃다 기념관에서 성모님 발현 설명을 듣고 있는데, 루르드의 발현 메시지가 ‘기도하고 희생하며 보속하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듣는 순간부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 처음 듣는 것 같았습니다. 성모님이 우리에게 호소하신 말씀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늘 묵주를 들고 오신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기도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과 영광송으로 엮어진 단순한 묵주기도인데 왜 이 기도를 많이 하지 못하겠습니까? 어머니 마리아께서 원하시는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리라 결심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업에 어머니께서 늘 함께하신 것처럼 저도 기도로 함께 어머니의 길을 따르고 싶습니다.
-김경희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


전에는 이 날을 '마리아 칠고(일곱 가지 고통)'라고 불렀는데, 이 기념일은 마리아께 대한 신심을 바탕으로 창설된(1668) 마리아의 종 수도회에서 비롯되었다. 마리아의 일곱 가지 고통은 다음과 같다.

1) 성전에서 예수님을 봉헌할 때 했던 시므온의 예언 ("이 아기는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2) 이집트로의 피난(헤로데의 아기들 학살을 피해 그곳으로 도주했음)
3) 예루살렘에서 소년 예수가 행방불명 된 사건
4) 예수님이 골고타로 끌려가신 사건
5)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
6)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내리심
7) 예수님이 무덤에 묻히심

1814년, 비오 7세 교황은 이 기념일을 전체 서방 교회에서 기억하도록 했다. 그것은 본인이 프랑스에 포로로 잡혀 겪었던 고통을 기념하려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하느님, 당신 안에 모든 은총이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동정 마리아의 일곱 가지 고통과 예수님이 입으신 상처를 잘 묵상하게 해주십시오" -클레멘스의 찬미가-


[부속가]

1. 아들예수 높이달린 십자곁에 성모서서 비통하게 우시네.
2. 섧고설운 슬픔고통 성모성심 칼에찔려 참혹하게 뚫렸네.
3. 독생성자 수난하니 여인중에 복된성모 애간장이 다녹네.
4. 아들수난 보는성모 맘저미는 아픔속에 하염없이 우시네.
5. 예수모친 이런고통 지켜보는 우리죄인 누가울지 않으리?
6. 십자가의 아들보며 함께받는 성모고통 누가슬퍼 않으리?
7. 우리죄로 채찍모욕 당하시는 아들예수 성모슬피 보시네.
8. 기진하여 버려진채 죽어가는 아들보고 애처로이 우시네.
9. 사랑의샘 동정성모 저희들도 슬퍼하며 함께울게 하소서.
10. 그리스도 하느님을 사랑하는 제마음에 불이타게 하소서.
11.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맘속에 주님상처 깊이새겨 주소서.
12. 저를위해 상처입고 수난하신 주님고통 제게나눠 주소서.
13. 사는동안 십자고통 성모님과 아파하며 같이울게 하소서.
14. 십자곁에 저도서서 성모님과 한맘으로 슬피울게 하소서.
15. 동정중의 동정이신 성모님의 크신슬픔 저도울게 하소서.
16. 주님상처 깊이새겨 그리스도 수난죽음 지고가게 하소서.
17. 저희들도 아들상처 십자가위 흘린피로 흠뻑젖게 하소서.
18. 동정성모 심판날에 영원형벌 불속에서 저를지켜 주소서.
19. 그리스도 수난공로 십자가의 은총으로 보호하여 주소서.
20. 이몸죽어 제영혼이 천국영광 주예수님 만나뵙게 하소서.
아멘.

*~*~*~*~*~*~*~*~*~*~*~*~*~*~*~*~*~*~*~*~*~*

이 글을 읽는 형제 자매님은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있는 가스발 형제님을  위해 미사와 기도때 기억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