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교 십자가의 2대 원칙
 
                                                 홍 선애
 
권력이나 명예 부(富)를 누리는 사람들은
아무 걱정 없을것 같아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만
십자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큰 십자가
작게 가진 사람은 작은 십자가를 
크던 작던
본인들의 생각은 세상에서 
자기의 십자가가 제일 크게 느껴집니다.
 
오늘날의 순교는 목숨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십자가를 잘지는것이 순교입니다.
 
십자가를 주시는데에는
하느님의 은총의 2대 원칙이 숨어있고,
이 은총의 2대 원칙을 잘 깨달아야 고통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첫째 ;  인간의 완성(더 높은완덕)을 위해서 주십니다.
욥기 2,10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는다면, 
나쁜것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소?  이 모든 일을 당하고도
욥은 제 입술로 죄를 짓지 않았다.
 
즉 십자가는 
우리 영혼의 유익을 위해서 주신다는 원칙입니다.
순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주시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둘째 ; 하느님은 우리 힘으로 이겨내지 못할 십자가는 주지 않으시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함께 주십니다. (1코린10,13참고)
 
2코린 12,7, 10.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약함도 모욕도 재난도 박해도 역경도
달갑게 여깁니다.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밤은 어둡습니다.
그러나 밤이오면 활동에는 불편함을 겪어도,
낮에 볼 수 없는 우주의 신비를 눈으로 볼 수 있듯이
 
십자가를 지는 고통의 밤은 우리에게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원한 세계,
즉, 영혼의 세계를 갈망할 줄 알게하는 두번째 원칙입니다.
 
 
십자가는 순교의 가교이고
순교는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영원의 세계를 향한 축복과 은총의 선물입니다.

행복 하여라...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
 
 
동대문 성당  토요 특전미사에 참례했다가 서경룡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의
강론말씀이 감사해서 참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