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무나 좋으신 주님
작성자박규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19 조회수789 추천수0 반대(0) 신고

+찬미예수

 

 

외할머니가 돌아가심으로

죽음을 기억하는 첫번째의 사건이다.

내나이 여섯일곱 채  안되었을까?

쌍둥이처럼 자라던 언니와 행여 뒷꽁지를

붙잡고 매달리며 울어댔던 생각이 난다.

갑자기 복음속에서 이 장면이 떠오르며

그때  어린우리들은 왜 그렇게

슬피 울었을까하는 질문과

또 예수님께서는 그때에 어디에서

어떻게 우리를 바라보시며

동참하셨을까하는 질문에 잠시 머물게 한다.

동네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슬피울며

행여를 뒷따르는 이 과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이 죽은 아들이었을거다.

불쌍하고 가여운 맘이 드시는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시어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너무나 좋으신 주님,

하느님께서는

그때도 어린것들의 철없는 아니,

그냥 슬퍼하며 우는 모습에서

분명ㅎ고 동정어린 눈길을 보내며

내 외할머니를 하느님나라로 즉시 데려가셨으리라.

 

주님,한없는 자비를 베푸시어

순교자의 피를 받은 저희 조상들의 영혼을

하루빨리 성인대열에 들게하시어

영원한 안식을 누리며

끝없는 찬미와 영광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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