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월입니다.
 
이번주 주일 복음말씀의 핵심은 
'십자가'가 입니다.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이 있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십자가 

십자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주님께서 지고 가신 십자가이고, 
그 다음이 내 인생에 지워진 십자가다. 
 
이 두 십자가는 
내 인생 안에서 교차되며 만난다. 
내게 지워진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꿇어 
내 십자가를 가볍게 해 달라고 
기도할 때가 그렇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주님께서는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가시면서 
우리의 십자가를 생각하신다. 

당신처럼 우리도 
각자의 십자가를 내려놓지 말고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그 언덕을 향하여 
지고 올라가라고 말씀하신다. 

이 십자가만 없다면 
나는 행복할 텐데 하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그렇지 않다. 
그 십자가 때문에 너희는 행복 하다." 
하고 말씀하신다.

행복지기 수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