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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무금(십일조)은 어떻게 내야하나.
작성자김석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22 조회수983 추천수1 반대(0) 신고

"우리교회에서 신자들의 의무중의 하나가 교회의 유지비 부담금을 내는 것이라고 압니다.

그러나 이 부담금인 교무금을 어떤 기준에서 얼마를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확언하게 말하지 않고 그저

적당히 알아서 내라던지 ,아니면 수입의 30분의 1 을 내라고 하면 신자들은 적당히 자기의 경제 수준과

자기의 체면과 품위 유지비 정도로 하여 얼마간의 금액을 매월 내는 것으로 하고들 있습니다 .

그리고 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라면 자기 수입의 10 분의 1 을 내는 것으로 하여 자기 마음도 뿌듯

하고 다른 신자들의 존경도 받게 되지요.

그러면 다른 교회들에서 하는것을 보면 그들은 적극적으로 수입의 십분의 일을 권하며 만일 십일조를 내지

못하면 이는 하느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죄인으로 간주하여 얼굴도 들지 못하게 하며 , 특히 물질적인 축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십일조를 해야 하고, 또한 그래야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나타난 교무금은 어떻게 되는지 찾아보려 합니다.

먼저 십일조는 본래 히브리인들의 풍습 이었으며(창14;20, 28;20~22 절 참조), 그 풍습을 모세때 와서

율법으로 제정 하였으며 (레위 27;30,신14;22, 레27;30,).

이렇게 제정된 십일조의 수입은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가 하면은 ,

첫째,레위인들(제사장들) 의 생활 유지비로 쓰여졌고(민수 18;21,신 14;27,).

둘째,하느님께 나아갈 때 축제의 경비로 썼고.(신 14;23~26).

셋째,매 3년에 한번은 그 해의 소산의 십분의 일은 자선비로 써야한다.(신 14;28~29,신26;12).

이렇게 내는 십분의 일 세는 하나도 숨김없이  잘 내어야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될것이다.(말3;8~10).

이것이 율법에서 말하는 십일조의 규정이고 약속인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 이후 복음 시대에 와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단 한번 십일조에 대해 말씀하시며 십분의 일 세를 바치는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였으며,(마태23;23)  또한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하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5;20) 하시었고 그후 사도들은 그 어디에도 십일조에 대한 의무에 대해서 말이 없었는데 그렇다고 신자들의 의무를 소홀히 할수 없는 것이라면 이 복음시대에서 신자들의 의무금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입니다.

여기서 큰 기준은 구약시대의 율법적인 의무금은 십분의 일세이고 ,복음시대에는 초대교회때를 보면

자기의 전 재산을 모두 사도들 앞에 내어 놓았다 하였는데(행2;43~47),이것이 복음시대 신자들의 물질관

이라 생각합니다 ,즉 율법에서는 십일조 이고 복음시대는 십의 십이 하느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팔리운 자 들이니 마땅히 나와 함께 나의 모든것이 주님의 것 임에는 이의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복음에도 세속의 재물로라도 친구를 사귀어라 그러면 재물이 없어 질 때에

너희는 영접을 받으며 영원한 집으로 들어갈 것이다  하시었으니 (루가16;9),이는 우리가 하늘나라 백성 이라면 마땅히 나의 전 재물은 참 친구인 예수님의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한달에 수입이 백만원 이라고 가정 할 때에 그 수입금 전체를 하느님에게 내어놓는 문제를

신앙 안에서 생각하게 됩니다 .

물론 초대 교회때는 공동체가 작고 또한 주님께서 바로 재림 하시리라는 기대에서 모두 한자리에 가져다 놓고

나누며 살았으나 지금은 교회공동체가 크기 때문에 그렇게는 할수없고 오직 십분의 일은 교회에 내어

교회의 유지비 내지는 자선비와 선교비로 써야 하겠고 나머지 십분의구는 자기가 단돈 십원 이라도 이는

주님의 것이니 냉정히 성찰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써야 하며 ,이는 우리가 돈을 버는 데도 죄를 많이

짓게 되지만 또한 돈을 쓰는데도 죄를 많이 짓기 때문에 ,우리의 가사에 쓰든 이웃간에 친교를 나누든

오르지 주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영광 만을 위하여 쓰여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주님의 이름으로 벌고 쓰게되면 우리가 내는 교무금에 대해서는 어느 기준을 정할수가 없겠으나 다만 율법을 완성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십분의일을 내고 나머지를 주님의 이름으로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최고의 신이라고 하는 재물을 다루는데 있어서 그 재물의 노예가 되지말고 (마태26;15~16,루가16;13,)우리 조상들의 신앙을

본받아 ,그들이 자기의 모두를 버리고 오르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순교의 길을 가신것을 돌아보며 우리도

이 생명의 길에서 좌우로 치우침 없이 굶어죽든 얼어죽든 어떻게 죽든 한번죽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오직 자기의 십자가를 바로지고 재물의 노예가 되지 않는 승리자가 되어야 곘습니다(묵17;6).

오늘도 주님과 함께 승리자로 살기 위하여 장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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