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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귀하고 가치 있는 것'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26 조회수627 추천수5 반대(0) 신고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루카 8,19-21

 

19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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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로운 애정을 넘어, 보다 고귀하고 
                             가치 있는 것에 마음을 둘 수 있도록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리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선상에서 어머니를 어머니로 형제를 형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말씀 같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어머니로도 형제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경고의 말씀으로 들립니다.

 

좀더 확실한 주님의 속마음은, 사사로운 인간적인 끈이나 인연에 연연해하지 말고, 하느님께 온전히 개방되어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일 것입니다.

 

나의 자녀가 하느님께 뿌리를 내리며 진실하고 사랑스럽게 자라고 있는가를 늘 살펴야 합니다. 나의 배우자가 하느님의 정의와 진실, 그리고 용서와 사랑에 준하여 생활하는지 늘 살펴야 합니다.

 

사사로운 이득과 애정을 넘어 보다 고귀하고 가치 있는 것에 마음이 향할 수 있도록, 가족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오늘이 되도록 합시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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