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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침을 여는 3분 묵상] 59. 섬기는 사람 (마르 10,41~45)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26 조회수667 추천수4 반대(0) 신고



    섬기는 사람 (마르 10,41~45)

    힘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합니다. 힘 앞에서 어쩔 수 없이 고개 숙여야 하는 세상에는 온갖 권력욕과 허영과 욕심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태를 보면서 우리는, "저런 나쁜 놈이 있나, 힘 있고 '빽' 있으면 다야?" 하면서 남을 비난합니다. 그러면서도 세상을 좀더 편하게 살고자 힘있는 자의 그늘 아래로 들어가려 하고, '빽'이나 '줄'을 찾습니다. 권력 있는 사람들의 측근에서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도 이렇게 '빽' 이나 '줄'이 있을 때 어떻게든 한 몫 차지해 보려는 속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섬기고 봉사하고 급기야 다른 사람의 종이 되려는 생각을 품는 사람이 있다면 어리석은 사람으로 손가락질당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하느님의 자리에서 보잘것없는 우리 인간의 세계로 내려 오셨습니다. 당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아버지 뜻대로, 아버지의 원의대로 온전한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도 단지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한다면 가식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면 남이 좋아하고 기뻐하도록 자신을 낮추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기적인 자아를 버리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야말로 바로 진정 남을 섬기는 삶이라고 하십니다. " 여러분 가운데서 크게되고자 하는 사람은 여러분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서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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