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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직해야 합니다'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28 조회수872 추천수5 반대(0) 신고

  9월28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루카 9,7-9

 

 7 헤로데 영주는 이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 * * * ~~~~~~~~~~~~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 자신과
                                    하느님께만은 정직해야 합니다

 

헤로데의 귀에 예수님에 대한 이러저러한 소문아 들립니다. 죽은 세레자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엘리야가 다시 나타났다고도 하고, 또 예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말도 들려옵니다.

 

이 때문에 얼마 전에 요한의 목을 베어 죽인 헤로데의 뇌리에는 자기가 저질렀던 큰 죄가 되살아납니다.

 

세레자 요한의 얼굴이 보이는 듯합니다. 마음은 더할 수 없이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금방이라도 큰 벌을 받을 것만 같습니다.

 

이러한 헤로데를 보면서 묵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비록 정도는 미약하지만 과거에 행했던 일로 내가 불안과 초조에 휩싸이는 것은 대부분 나의 잘못이나 죄가 밝혀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는 나와 관계된 조그만 소문에도 마음이 복잡해지며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분명하게 지켜야 할 한 가지 지짐이 있습니다.

 

- 그것은 자신에게, 그리고 하느님께만은 정직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 잘못이 있다면 하느님과 자신에게 고백해야 합니다.

 

- 그리고 주어지는 보속도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내 마음의 평정을 찾게 됩니다.

 

그러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에 깊이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한 나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두 손으로 감싸 안으십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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