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 아~~~내가 잘 못 살아 온것 같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28 조회수686 추천수6 반대(0) 신고

우리엄마가 내나이 되었을적에 식사하시다가 밥맛이 모래알 씹는것 같다고

하신적이 있었는데 내가 요새 꼭 그렇다

첫째 밥맛이 없는 이유는 이 관리를 잘 못한 탓도 있으나 이것도 유전도 있는것 같다

그나마 어려서부터 아버지께서 치과에 데리고 가서 치료 받게 해 주셔서 이만하지

 안그랬으면 내 이가 하나도 없을뻔 했다

다행하게도 이를 심는 인프란트를 안해도 된다고 하니 다행중 다행이어서

부모님과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바쳣다 

 

이를 두개나 뺀자리가 아물어야 다음 치료를 하게 되는지도 요번에야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되었다

이를 뺀자리는 폭탄 맞은것 같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도 없고 입맛도 없어져 버렸다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치과치료때 들어야만 되는 그 기계소리다  

영 스트레스다 이 소리가 혈당도 혈압도 높이고 있는듯 했다

그러나 나는 그 기계소리속에서 예수마리아를 백번도 천번도 더 부르며

아~~~내가 그동안 잘못 살아 온것이 틀림없다고 회계하고 있었다

사실 마취를 해서 몸은 안아프지만 그동안 적당히 이를 닦은 죄때문에 내맘은 아프고 있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실행을 안한죄가 이토록 클줄은 몰랐다

선생님은 이를 두개나 뽑았다  

 나는 예수님께 용서를 빌며 내 죄도 뽑아 주시는 것을 체험하고 있었다

어쩐지 시원하고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했다

구원이 부활이 이런것이 아닐까 혼자 생각 해 보고 있었다

역시 아픔은 고통은 은총이고 축복이었다

 

이 세상에 제일 큰 행복은 이가 튼튼하고 입맛이 있어서 김치를 척척 얹어서

밥을 맛있게 씹어 먹는 그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가 없으면 행복이 없듯이 신앙이 믿음이 없음은 이 이치와 똑 같을 것이라고 묵상했다

한달동안  계속되고 있는 이 고통을 당하는 그 순간마다 예수마리아를 수도없이 부르며

이 괴로움까지도 기도로 봉헌하고 있다

 

하느님 우리자손들은 이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게으른 생각 없이 하시고 식사후에는 바로바로 이를 잘 딱게 해 주세요

그리고 치아때문에 고생하는 노인들과 우리엄마를 기억해 주세요

제가 지금 고통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하고 예수님께 기도하면서

그동안 아무래도 제가 잘 못 살아 온것 같다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답니다

 

아직도 치료중인 저를 위해서 가족까페여러분 기도부탁합니다

치료가 잘 되어서 입맛도 돌아와서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행복을 다시 찿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기도 부탁합니다

추석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엄마가 계시니 모두들

 전화라도 하시어  효도 하는것 잊지맙시다  

 

오늘아침에 하도 입맛이 없어서 우유한잔 사과 반쪽으로 아침식사를 했기에

점심때는 도저히 밥을 못먹겟기에 송편과 찰팟떡을 사다가 막 먹으려 하니

 갑자기 엄마생각이 나서 바로 전화를 하니 이번에는 엄마가 전화도 받으셔서 안심이 되네요

추석이라서 떡값이라도 조금 보내려하니 모든자손들이 부모께 전화로 돈을 부치는지 전화가 폭주라고

다음에 하라고 해서 모니카에게 전화를 해 보니 동생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이해가 되고

미국소식도 들을 수 있었는데 막내가 부부싸움을 했답니다

모두모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것 같네요

 

가족까페에 들어 오시는 여러분 모두모두 자기 십자가를 열심히 메고

신앙안에서 잘 예수님을 따라 갑시다

하느님께 모든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잘 이겨냅시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기도합시다 

 십자가 없는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언니랑 오늘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내일 시어머니 계신 고향으로 형부랑 같이 내려 간다고 하십니다

큰며느리로서 최선을 다 하는 큰언니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추석은 추억이 많은 명절인데 나는 우리 아부지 생각이 제일 많이 납니다

생각할수록 성인처럼 살다가신 울 아버지 천국에서도 우리모두를 위해

기도 해 주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아버지 천국에서 추석 잘 지내세요

지금도 저는 아버지를 위해 약속대로 미사때 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가끔씩은 꿈에라도 뵙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평화를 빕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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