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는 복이 있다(마태16;17).
작성자김석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30 조회수593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신 질문과 거기에 대해  제자들이 말한 어떤 사람들의 답변들에 대해,  주님께서는

다시"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다시 물으신 데에 대한 답으로  시몬

베드로가 말하기를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말한 시몬에게 주님께서 칭찬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시몬의 고백에 대해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시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아는 데로 시몬은 갈릴리 바다의 어부이고, 요한과 야고보의 동업자이며 결혼하여 자기 아내와 단란히 살아가는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인 것입니다.

그런 시몬에게 언제 하느님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게신 하느님의 아들

이라고 가르쳐  주셨단 말입니까?

시몬이 언제 하느님으로 부터 개인적인 교육을 받았단 말입니까?

성경을 읽을때 마다 마음에 걸리는 말씀이라서 이 말씀을 잡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타난 시몬의 행적들을  더듬어보면,  시몬은 단순하고 직설적이며,  순수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을 보면 많이 배운 사람들 일수록 그들의 정신이 복잡하고  어느

일을 처리 할 때도 많은것을 생각하며 혼란스럽고, 많이 가진 사람들 또한 그 많은

만큼  복잡하게 살게 되지만,  가진 것이 적고 배운 것이 적은 사람들 일수록 단순하고 순수함을 우리 주변에서 자주보게 될 때에 많은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 한 답니다.  그러면 시몬을  볼때  그는 단순하고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며 그러기 때문에  그는 직관적인 사람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직관적이다 보니 자기 안에 가장깊은 곳에서 순수하게 외치는 하느님의 성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안았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볼때 우리가 듣는 하느님의 음성은 내안에 가장 깊고 순수한 곳에서 들을수

있으며 (율법이 오기전의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듣고 하느님과 동행도 하고 하느님을

모시고 살기도 했을 것입니다.) 또한 문자와 소리로 전해지는 성경과 성전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직관적이던 문자적이든 그 안에 있는 하느님의

말씀이 내안에서 나의 영원한 생명이 되기 위해서는 육체적이고  세상적인 내가

완전히 죽고 포기 되어야 하며 또한 그 문자도 완전히 죽어서 그 문자의 성품으로

들어가 그 문자 안에서 지향하는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인 그 사랑이 기초가 될때에

비로서 아 내가 성경과 성전을 단 한마디라도 아는구나 할 것이며  이렇게 아는 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 이었구나 하고 참으로 알게 될 것이다(요17;3)

그러니 이처럼 혼탁한 곳에서 사는 혼돈 스러운 내가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우리 주님의 승리하신 십자가 만을 믿고 하나가 되는 길 밖에는 없는것으로 압니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모든 만물의 진실함과 그 진실을 진실케한

자성인 진리를 알고 그 진리 자체이며 근원인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나를 온전히 이끄시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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