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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작은 자 (펌)
작성자이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01 조회수399 추천수2 반대(0) 신고
                                 

                         <작은 자>

                                               

    작은 자는 남들이 자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 뿐 아니라 그 사실에 대해서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작은 자는 자신의 재능이나 덕행이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며 서슴지않고 말째의 자리에 자신을 놓을 뿐 아니라 그러면서 기뻐합니다.

 

   작은 자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는 정직하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 시간, 물질, 덕행 등 모든 것이 홀로 선하신 하느님께로부터 거저 받은 것임을 알고 있으므로 아무 것에 대해서도 오직 하느님의 영광과 남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합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시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꺼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작은 자는 남을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을 죽이고 자기가 남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결코 흥분하거나 분개하지 않습니다. 화를 낸다는 것은 자기가 옳고 남이 그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작은 자는 사람들이 칭찬해 줄 때에나 비난을 할 때에나 항상 평화중에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느님께서 보시는 그대로이지 사람들의 평가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은 자는 진심으로 통회합니다...

 

주: 이 글은 신학교시절, 가르멜수도회의 장 석훈 베르나르도 선배가 저에게 보내준 글입니다. 하지만 장선배님은 체구가 무척 큰 분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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