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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가을에 아름다운 사랑 나눠요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01 조회수879 추천수6 반대(0) 신고
                                      이 가을에 아름다운 사랑 나눠요

이 가을에 아름다운 사랑 나눠요.

가을의 풍경을 바라보는 우리들 눈에는

새삼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게됩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은 창조 후

보시기에 다 좋은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모든 것이 좋은 세상!

그 세상에 하느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셔서

아름답고 좋은 것 안에서 살게 하시며

단 한가지 우리에게 요구한 것이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삼위일체의 신비를 드러내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능력만으로 다 하실 수 있으면서도

유독 우리 인간에게 요구하신 의미가 뭘까?

그것은 하느님과 인간과의 사랑인 것입니다.

당신은 이미 각각 다른 위격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서로의 친교 속에서 일치를 이루시고

사랑으로 결합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에게도 그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이기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각각 다른 이상끼리 만나 사랑하고

그 사랑의 결실로 가정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것은 모두가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서입니다.

너와 나가 만나서 하나가 되는 부부 관계를 맺고

무촌이라는 사이에서 이세의 자식을 탄생시키면서

가정은 이제 남편과 아내와 자식이라는 관계 속에

가정 안에서의 삼위일체를 발전시켜 가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에 의해 신성한 가정은

처음 형성과는 달리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이기적인 사상에 빠져버린 인간들이

내어주는 사랑을 거부하고 받아드리는 사랑으로

변모시켜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잘못은 실수로 여겨 덮어두려 하고

남의 잘못은 추호도 용서하지 않으려는 인간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 18,22) 그리고서는 또 말씀하십니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마태 5,40)

모든 과정에서 용서를 원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말씀 안에는 우리 인간이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하느님의

바램이란 것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이것은 내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총,

그리고 고통스러운 일까지 모두 포함해서

이 속에서 우리 자신이 성화되어 나갈 때

용서를 할 수 있고 사랑을 할 수 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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