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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은것'이 하느님의 성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04 조회수661 추천수8 반대(0) 신고

  사람들 중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 되어야 지요.

 

  여러 길 가운데서

'가장 작은 길'을 걸어야 지요.

 

  큰 사람으로 자처하고

  넓은 길을 선호하면서

 

  스스로 훌륭히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 가려 애쓰지만

 

'작은 것'에는

 도리어 눈을 피하고

 

 그 높은 마음은  

'작은 것'을 업신 여깁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굿간 구유에서

  태어 났지만,

 

  사람들은

  보잘것 없는 마굿간을

  오히려 화려하게 치장하는데 

  온 마음을 씁니다.

 

'작은 것'에서

 하느님의 성소를 보지 않고,

 

'큰 것'에서

  하느님의 성소를 찾으려고

  서로 달려 듭니다. 

 

'작은 길'은 눈여겨 보지 않고

'넓은 길'만 찾고자 두리번 거립니다.

 

  자신의 있는 처지는

  바로 생각지도 않으면서

 

'큰 것'만을 바라며

  세월만이 자기를 변화 시켜주리라

  허황되이 꿈만 꾸고 있습니다.

 

보잘것 없는 '작은 것' 안에

예수님께서 숨어 계신다는 것을

 

자기 욕심으로 인해서

결코 볼 수가 없습니다.

 

'작은 길'이

  그리스도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임을

 

  제 높은 마음으로 말미암아

  결코 믿지를 못합니다.

 

'가장 작은 사람'은

 

  겸손한 사람 보다 더 겸손한 사람,

  순결한 사람 보다 더 순결한 사람,

  단순한 사람 보다 더 단순한 사람.

 

'가장 작은 길'은

 

  섬기는 길 보다도 더욱 섬기는 길,

  온유한 길 보다도 더욱 온유한 길,

  가난한 길 보다도 더욱 가난한 길.

 

'가장 작은 사람'이

'가장 작은 길'의

 

'가장 작은것' 안에서

 하느님의 성소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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