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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하지 마세요
작성자김석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04 조회수580 추천수1 반대(0) 신고

우리 신앙인들이  말하는 사랑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나는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는

것이라 봅니다. (요일 4 ; 10 )

저는  여기서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말 하려는 것 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에게 찾아온 율법 교사가 " 선생님,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 하고  목숨을 다 하고

뜻을 다 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 가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 하여라."   하신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마태 22 ;34~39 ) 하시었으니, 여기서 우리는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즉 첫째

계명이고,  둘째 계명도  내가 이웃을 사랑 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계명이고 율법인데, 우리가 율법이나 계명을 지켜서 하느님 앞에

옳다고 인정을 받는 것 입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인간의 본성이 약하기 때문에 율법이 이룩할 수 없었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룩 하셨습니다. ( 로 8 ; 3 )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아무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하시었으니 ( 로 3 ; 20 )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다면,  하는님께서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시어  십자가의  수난을

받으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냥  인간들 보고  율법과 계명을  잘 지켜

하느님을  사랑하라  하시면  되지요. 

그래서  사람아,  너는  하느님을  사랑하지  말아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수고스럽게 하느님을 사랑 하려고 애 쓰지 말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맞아 드리기만 하면 되는 것 입니다.

마치 아기가 그 엄마의 가슴에 안기어, 엄마의 젖을 배불리 먹고  그 품에 안겨서

곤히 잠들어 편히 쉬면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 있는 것 입니다. (요일 4 ; 16 )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하느님을 사랑 한다고 자기의 주장을 외치다보니, 이 지구상에는 약 30,000개 이상이나 되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교파가

있다고 하니, 예수님께서 그렇게 많은 교파를 만드셨다는 말 입니까?

우리가 아는 대로는 주님께서 베드로 위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단 수를 써서 내 교회라 하시었는데  오늘날은  내  교회들이 된 것 입니다.

이렇게 교회들이 많아 지니까 서로가 자기들의 아성을 쌓기에 바쁘고, 어찌 하던지

남의 양 들이라도  뺏어와서 자기들의 세를 늘리기에 바쁘고,  그렇다보니  상대

교회들을 헐 뜯어서  2단이니  3단이니 하면서 서로가  물고  먹고 있으니  주님께서

그런 교회들을 세우셨단  말 입니까?

이런 모든 타락한 현상들을 보면서  " 왜 "  이렇게 하게 되었고,  그 문제의 원인은

바로 내가 하느님을 사랑 한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을 보면,  물질적인 타락과,  주지 주의적인 타락과, 향락적인 타락이

있는데  그 후에는 마지막 타락으로 종교적인 타락을 들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종교적인 타락이야 말로 최후의 타락으로 하느님의 심판을 자초 하고야

말것입니다.

그러니 사랑하려 하지말고 하느님의 사랑에 머물러서 그 사랑의 이끄심따라

이웃들과 나누십시요. 그러면 미쁘신 하느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어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이끌어 주실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안에 있으면 두려움이 없습니다.그러니 담대하게 오늘을 살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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