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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감지하는 하루'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주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07 조회수677 추천수5 반대(0) 신고

  19월7일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루카 10,17-24

 

17 일흔 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 * * * ~~~~~~~~~~~~

 

                                           보잘것없는 나를 통해
                                  당신을 드러내시는 놀라우신 하느님을
                                         감지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오늘은 "그곳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라는 명령만을 받고 떠난 제자들이 기쁨에 차서 돌아와 보고를 드립니다.

 

보고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갑사의 기도를 드리십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아버지의 선하신 뜻', 그것은 겸손한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을 통해 당신의 진리를 드러내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일입니다.

 

~ 말씀을 이어집니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 그렇습니다.

 

질그릇 같은 보잘것없는 나를 통해 당신을 드러내시는 놀라우신 하느님을 느낌고 감지하며 그래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 그들은 자기들의 부족함과 나약함을 통해 더욱더 하느님께 의지합니다.

 

- 그들은 하느님 안에서 자신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일 줄 압니다.

 

- 그들은 삶을 힘겨워 할 수는 있지만 삶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나의 부족함을 통해 놀라우신 하느님을 감지하고 느끼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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