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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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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성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0 조회수564 추천수2 반대(0) 신고

삶 


과거 그 시절

가끔 떠올리며

피식 웃거나

불연 듯 눈물

흘리거나

엷은 미소 지으며

행복해 하거나

숙연한 침묵

막연한 환희

과거는 그렇게

아련한 추억으로

지나친 삶

휘몰아칩니다.


오늘 이 현실

가끔 피하고 싶거나

힘차게 살거나

작은 듯 기쁨

다가오거나

피땀 흘리는

치열한 열정

한없는 사랑

현실은 그렇게

흐르는 강물처럼

스치는 삶

휩쓸어갑니다.


미래 안개 속

가끔 꿈꾸거나

슬쩍 덮쳐오거나

행운과 불행

교차하여

불투명 혼란

간절한 소망

나약한 주저

수평선 저 너머

달려오는 불빛처럼

닥치는 삶

휘감아옵니다.


2006년 10월 10일 
연중 27주간 화요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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