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의 사명~♠
‘사랑의 선교회’ 남자 수도회가 처음 생겼을 때
한 젊은 수사님이 와서 말했습니다.
“수녀님, 저는 제 존재를 다 바쳐 나환자들에게 봉사 하고 싶습니다.
그 일만이 저의 전부입니다.
나는 그 수사님이 나환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지만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사님, 뭔가 잘못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소명은 예수님께 속하는 것이고 단지 일은 그분께서
소속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공해 주신 것이고,
우리는 그 사랑을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일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 ‘어록’ 중에서]
사실 우리 존재는 보잘것없고 또 일생을 살아가면서 베푸는 선[善]도 아주 미약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봉사나 맡겨진 책임을 다하면서 은연중에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 하지는
않았는지,... 오로지 예수님께 속한 사람으로 살았는지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