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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과 용서는 하느님의 속성이다(마태6,9-13;루카11,1-4)/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1 조회수964 추천수21 반대(0) 신고

연중 제 27주간 수요일 루카복음11,1-4

 

 

주님의 기도 (마태6,9~13)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가장 모범적인 기도인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성서 읽은 것 역시 제일 좋은 기도 중 하나입니다.).

 

‘주님의 기도’를 할 때

예수님께서 직접 기도하는 분께 오셔서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이 기도의 내용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고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고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분이‘주님의 기도'를 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뜻을 알고 기도 드리면 더욱 큰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마태 6,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

 

설명 -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 될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입니다.

 

이름=말씀.

묵시19,13 -“피에 젖은 옷을 입으셨고 그분의 이름은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이름이 말씀이고 예수님이시다.

 

‘거룩히 빛나시며’

요한 17,17 -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소서.

 

진리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는 거룩함이 없습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시면 그분 때문에 우리가 거룩해지므로

우리를 내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겸손되이 살아야 합니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죄 사함을 받으니까 깨끗해지고 거룩해지며

빛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기도를 합니다.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설명- 아버지의 나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나라입니다.

      예수님 안에 성부 성령이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시면 우리의 몸이 거룩한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은 죽은 자 살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말씀(레마)을 주어서 죽은자들을 살리는 것입니다.

 

 

요한 6,39~40 -“내게 주신 사람은

누구나 내가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그리스도 만나는 날이 마지막 날입니다.

 

육이 죽고 영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부활하는 날이고 삼일째 날이다.)에

그를 다시 살리는 것, 이것이 나를 보내신 분의 뜻입니다.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이는 모두 영원한 생명을 얻고 또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리는 것 이것이 내 아버지의 뜻입니다.”

 

땅이 우리들의 마음이다.

우리들의 마음이 하느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는 좋은 땅이 되어야 합니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빵을 주소서.

 

설명- 오늘(날)은 그리스도 만나는 날입니다.

삼일째 부활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면 계속적으로 오늘이고 현재입니다.

이것이 현재 부활입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연세가 몇 살입니까?”하고 물으시면

몇 살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부활한 사람입니다.

 

부활한 사람은 현재뿐입니다. 천국은 시간과 공간이 없습니다.

 

일용할 빵 :

원문에는‘톤 아루톤 에피 우 시온’:

'톤'은 정관사(the)이고 '아루톤'은 bread 빵이란 뜻입니다.

 

'에피우신'은 upon 에 being 에 있는,

 즉 하늘에 존재하는 빵,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요한 6,35 : 예수님이 하늘의 빵이고 생명의 빵이다.

 

미사 때 생명의 빵이고 하늘의 빵인 성체 즉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생명의 양식으로 먹어야 영원한 생명이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  우리도 빚진 이들을 용서했듯이 우리 빚을 용서하소서.

 

설명- 빚진 즉 이 빚이란 헬라말로 '오페일레마' 즉 사랑의 빚을 말합니다.

      원죄 때문에 멸망해야 할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큰 사랑받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이웃을 믿지 않는 형제에게

그리스도 주는 것이 사랑의 빚을 갚는 길입니다

사랑하지  않은 것이 큰 죄이다. 죄=빚입니다.

 

1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설명-유혹 : 우리들의 마음이 유혹한다.(육체의 본능을 의미함) 

우리들의 마음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새로운 창조물

(고린토 후서 5,17)이 되어야 유혹을 적게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악에서 구하소서 : 여기에서 악한 자, 사탄, 마귀, 옛뱀을 말합니다.

 

구하소서 : 헬라말에는‘루오마이’란 말인데 '레마

(감동된 하느님의 말씀) 말씀으로 구하소서.'란 뜻입니다.

 

요한 8,32 -“진리는 당신들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나를 지배해 오던 사탄,

마귀를 죽이고 나는 순식간에 죄 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 마귀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고 승리하니까 기쁨이 오고

죄에서 해방이 되니까 자유가 오는 것입니다.

매어 있던 모든 것에서 자유가 오는 것입니다.

 

이 자유는 큰 은총입니다. 이 자유가 오는 사람이 부활한 사람입니다.

 

이름(말씀), 나라(하늘나라는 예수님),

뜻(그리스도 주어서, 죽은 자에게 영원한 생명 주어서 살리는 일)

즉 이름, 나라, 뜻인 예수님이 나의 마음 안에 기도할 때 오셔서

 

주어가 되고 주인이 되어 우리는 주님의 눈, 귀, 손, 발, 마음이 되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고

 고백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존재하는 빵(요한 6,41-“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빵입니다.”),

이 빵의 살과 피를 미사 성체 때 받아 모시면,

 

양식으로 우리의 목적으로 되고

주님과 하나가 된 우리는 용서가 나오고 사랑의 빚을 갚게 되며,

 

지금까지 내 마음에서 악한 생각이 우러나와서 나를 유혹하고

죄로 인도했던 나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죄의 유혹에서 나를 보호해 주신다.

우리들의 힘으로는 유혹과 죄를 피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기도’할 때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보호하고 유혹과 죄를 멀리할 수 있다.

‘주님의 기도’를 정성드려 바칩시다.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 이 기도의 내용이 우리에게 이루어진다.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 이 기도의 내용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므로 아침 기도 때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기도할 때 말씀 성취로 주님이 우리들의 마음 깊은 곳으로 오신다.

‘주님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정성되이 바칩시다.

 

미사 중에 성체를 모시기 전에 ‘주님의 기도’를 바치는 것도

‘주님의 기도’할 때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마음에 오시므로 그리스도와 한몸이 됩니다.

 

 

주님의 기도 할 때 "아멘"을 하지 않고

신부님이 성체를 신자들의 손에 주시면서

"그스도의 몸(영으로 계신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라는 뜻임)"

하면 그때 "아멘!" 합니다.

 

말씀의 전례에서 예수님과 한몸이 되고

성찬의 전례에서 영성체를 모심으로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사람 안에서 주님께서 사랑으로

형제들을 용서해주시는 것입니다.

용서와 사랑은 하나입니다.

 

용서와 사랑은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많이 사랑하면 많이 용서하고 많이 용서하면 많이 사랑하는 것입니다.아멘.

 

내가 누구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은 내가 하는 줄로 생각했는데

내가 하는것이 아니고,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져서 사랑의 하느님께서

내안에 오셔서

 

사랑과 용서를 하도록 체험하게 하시니 주님 감사 찬미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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