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얼굴을 맞대고 있어도 마음이 구만리라면...
작성자홍선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2 조회수946 추천수10 반대(0) 신고

얼굴을 맞대고 있어도 마음이 구만리라면...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지? 네,.... 그러나 속으로는.... 글쎄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아? 알아요.... 그러나 속으로는.... 누가 그런 사랑 원하는데... 사랑은

말로 다짐하는 것이 아닌데 때때로 다짐을 받으려고 한다. 사랑은

말로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 돈 보스코 성인의 말씀이다. "사랑은 받는 사람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참다운 사랑이다."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내가 주고 싶은대로 주어도 통하지 않는다. 사랑은

상대가 느끼고 받아 들여야 이루어진다.

말 한마디 주고 받지 않아도

눈빛이 뜨거워짐을 느끼고 가슴은 설레임에 흔들린다. 궁굼해지고 보고싶고,

그리움이 자란다.

마음이 통하고, 신뢰심이 생간다.

오고가는 기척 없이 멀리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행복하다. 얼굴을 맞대고 있어도

마음이 구만리라면 아무리 다짐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전쟁으로 죽은 사람보다

혀에 맞아

상처받고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한다.

진실은 통하고,

과장이나 허위는 상대가 먼저 느낀다

어느 날 문득 미사중에

죄의 도구인 혀를 통해

주님께서 나에게 오심이 너무 부끄럽고 마음이 아파서 회개의 눈물을

미사 내내 펑펑 쏟으며 성체를 모시던 날이 있었다. 사랑

그 자체이신 분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아?

묻지 않으셔도

이미

죄를 용서 받았을 뿐 아니라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니 벌써 또 일요일이야?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도

 

날름 날름 아무 생각없이 모시던 성체가 어느날 이 뜨거운 회개의 체험으로

"주님

당신은 사랑이십니다 " 라는 고백을 드리며 나의 가장 비천한 곳을 택하어 오시는

그 사랑에

성체를 모실 때마다

감사와 서랑으로 설레인다. 주님

보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은총에 감사하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야고 3,5-6 아주 작은 불이 얼마나

큰 수풀을 태워 버리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혀도 불입니다. 또 불의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혀가

우리의 지체 가운데에 들어앉아

온몸을 더럽히고

인생행로를 불태우며

그 자체도

지옥 불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야고 3, 9 우리는 이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미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된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같은 입에서

찬미와 저주가 나오는 것입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이래서는 안됩니다. 같은 샘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이 솟아날 수 있습니까?

 

 

1요한 3,18

자녀 여러분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요한 6, 49 나는 생명의 빵이다.

글/ 홍 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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