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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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 ----- 2006.10.13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3 조회수629 추천수6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6.10.13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갈라3,7-14 루카11,15-26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

 

 



매일 미사 때 마다

믿음으로 주님의 거룩한 몸인 성체를 모시는 우리들은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예나 이제나 인간 현실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병자들 가득한 복음의 장면이듯이 병자들 가득한 오늘날 세상입니다.

 

복음의 이야기,

온통 주님의 병자들 치유와 마귀 축출 이야기들로 가득하지 않습니까?

오늘날 역시 매일 미사를 통해 주님께서는

믿음으로 당신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주십니다.


아침 독서 시 마음에 와 닿은 바오로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십시오.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은

  유혹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리고

  어리석고도 해로운 온갖 욕심에 사로 잡혀서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1디모6.7-10ㄱ).”


반대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선(善)의 뿌리라는 말입니다.

‘돈맛’으로 살지 말고,

‘하느님 맛’으로, 하느님 믿음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무욕(無慾)이, 욕심 없음이 지혜이니,

욕심 없어야 마음의 눈 밝아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무엇을 통하여’ 우리를 유혹합니다.

마치 낚시의 경우처럼 유혹의 미끼를 욕심으로 물었을 때

마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온갖 유혹의 미끼들 가득한 세상이 아닙니까?
이래서 마음의 중심에 하느님이 확고히 자리 잡고 계셔야 합니다.


밤의 어둠도 떠오르는 태양 빛에 흔적 없이 사라지듯,

사탄의 어둠의 세력들도 하느님 믿음의 빛 앞에서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라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있는 것이다.”


빛이 오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주님께서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면서

도래하는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유비무환의 지혜입니다.

믿음으로 무장하여 사는 것이 제일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빛이 환할 때 어둠의 세력들 들어오지 못합니다.

1독서의 바오로의 말씀처럼,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거룩한 미사 은총으로

우리의 부족한 믿음을 도와주시고

영육의 병을 치유해 주시어

오늘 하루도 하느님 나라를 살게 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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