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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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왔다(루가12;49).
작성자김석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5 조회수883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 께서는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고 하시었는데" 그러면 예수님께서 방화 예비범이란

말입니까?

아니면 예수님께서 지르시려던 불은  어떤 불이란 말 입니까?

성경에 나타난 불들을 보면 여러가지의 의미를 안고 나타 나는데 그 중에서도 특별한 것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불기둥을 들수 있으며,

"또한 모세를 부르신 떨기 나무의 불길 곧 성소의 불이 있으며,

"갈멜산의 엘리야의 제단에 응답하신 응답의 불길이 있으며,

"죄인들과 같이 사는 이사야에게 나타나 그 입술을 짖어서 죄를 없이한 소멸의 불도 있으며,

"예례미아의 입에 담긴 불같은 말씀도 있으며(렘5;14),

"우리를 다시 나게 하는 성령의 불세례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불로서 나타낸 하느님의 뜻이 많은데 그중에 오늘 복음의 불은 어떤 불이겠습니까?

본문 내용으로 보면 주님께서는 자기가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고 하신 것을 보면 이 불은 주님의 세례

이 후에 붙을 불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불을 살펴보면,

먼저 분쟁의 불을 볼수 있습니다.

즉 본문에 있는 대로,우리에게 복음이 들어 오게 되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분쟁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마치 빛과 어둠이 공존할수 없듯이, 물과 기름이 공존할수 없듯이, 새 생명의 말씀이 들어오게되면

그에 상응한 분쟁의 불은 있게 마련인 것이다.

다음은 주님의 십자가의 세례 이후에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성령님을 말할수 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며,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실 영원한 생명의 선물이며,

우리를 재 창조하시는 불의 선물인 것이다.

다음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인 불같은 복음을 볼수 있습니다.

일찌기 예레미야는 자기 뼛속에 갇혀 있는 주의 말씀이 심장속에서 불처럼 타 올라 견디다 못해

저는 손을 들고 맙니다 하였으며,(렘20;9)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살며는 참으로 나의 제자다 하시었는데,

이는 우리가 듣고 믿음으로 맞아드린 복음으로서 이 말씀은 우리안에 성체로 오시어서 내안에서

나의 뼈와 살이 되고 피가 되어 내 안에 그 말씀이 불이 되어 나를 복음과 진리를 위하여 미치게 하니

이 미침이야말로 참으로 정신차린 미침이며, 참으로 정신차린 취함이니,

아마도 우리 주님께서는 이러한 말씀의 불이 우리들 안에 하루 속히 지펴저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 지길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사랑의 불을 들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이며 이 사랑때문에 하느님께서 죄인의 형상인 사람으로 오시었고,

사랑을 살으시었고,그 사랑을 전하셨고,그 사랑 때문에 죽으셨고,그 사랑의 승리를 보여 주시어

부활의 몸을 보여 주셨으며, 우리에게 새로운 계명인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처쳐 주시었는데 " 이 사랑의 계명은 그를 믿음으로 맞아 드리는 자들 안에 사랑의 불을 지피게 되는데 이 불이야 말로 불법이 성행하는 이 세대에 꼭 필요한 불이며, 우리는 이 불을 지피는 장작이 되어 나의 주변에서 부터 이 나라와 전 세계에 이르기 까지 모두 타 올라야 할 참된 불이며

주님께서는 이 불이 타오르기까지 기다리며 가슴 조이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 주변을 돌아 봅시다.  주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나를,  있으면 내안에 있는

불타는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나눕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의무인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 하루도 불태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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