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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깨끗한 삶'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7 조회수822 추천수6 반대(0) 신고

  10월 17일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루카 11,37-41

 

37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 * * ~~~~~~~~~~~~

 

                                 나의 것이 이웃을 향해 흐르는
                                     깨끗한 삶을 유지합시다

 

오늘 복음은, 초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식사에 앞서 손을 씻지 않으시는 주님을 보고 놀라워하는 바리사이에게 하시는 말씀이 전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곁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깨끗하다는 의미를 겉에 두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상태가 어떠하냐에 두고 계십니다.

 

우리는 가끔 '저 사람은 참으로 곱게 늙었다. 저 사람은 추하게 늙었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또 하기도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생전의 깨끗한 삶의 내용이 혹은 깨끗하지 못한 삶의 내용이 지금 드러났다는 의미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깨끗함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 주시고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그렇습니다.


물이 흐를 때 비로소 물이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듯이, 나의 것이 이웃에게 나누어질 때, 내 마음은 , 나의 인생은, 정화되고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의 것이 이웃을 향해 흐르는 깨끗한 삶을 유지합시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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