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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실 많은 평신도들은 ***
작성자홍선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7 조회수858 추천수5 반대(0) 신고

 

평신도든 수도자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자신의 소명을 완수하고,

자신의 영혼을 구하며,

하느님의 신비 안에 들어가

지신을 완전히

"그리스도의 빛 안에 잠기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분의 성령이 세례 때에 우리를 완전히 소유하신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성전이다

 

자신의 천성적인 약점과

무질서하고 이기적인 욕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께 속한 것들은

그분의 성스러운 사랑의 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

이기심으로 썩고,

비이성적인 욕망으로 눈이 멀고, 자만으로 굳어져서


 

결국 죄라고 불리는

정신적인 허무의 심연(the abyss of moral nonenitity)으로

떨어지고 만다.

 

 

죄는 마치

자유를 행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자유로부터

그리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는

책임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거룩함과 그리스도와의 일치로 부르심을 받는다,


 

우리는 수도자나 성직자에게는

 직분상

거룩함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말을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

 

 

수도자나 성직자만이

완전한 그리스도인이고,

 

평신도는

어떤면에서든

그들보다 뒤떨어지는 그리스도인이며,

그리스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복음에 계시되어있는 바

하나의 덕행,

하나의 거룩함만이 있을 뿐이다

 

 
 

그런 만큼

평신도들은 단순히 "죄를 피하기만 하는 것",

 최소한의

어떤 정적인 거룩함만을 유지하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그분은

(그분이 주신 권고에 따라)

우리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셨다.

 

어떤 사람은 동정을 지켜야하고,

어떤 사람은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실천해야 하는

일상적인 절제와 정의와 자선은

 수도자들의 정결 서원이나

청빈 서원과 마찬가지로 거룩한 것이다.

 

 

수도자들의 봉헌 생활이 좀더 엄격하고

내적인 완전성을 지니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 신분이 무엇이든

실제 삶에서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것이다

 

 

 

 

"성 요한 크리스토퍼"는

"수도자들만이 완전함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평신도들은

지옥만 면하면 된다는 오류에 맞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평신도든 수도자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완덕을 향해

긍정적이고 건설설적인 삶을 살아야한다

 

우리는 단지

살아 있기만 해서는 안 되며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집트를 떠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성요한 크리소스토모는 말한다

 

우리는 약속된 나라에 가야 한다"

또한 그는

"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지복은

수도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ㅡ

모든 이를 위한 것이다,

 

만약 그렇다고 하면 그것은 우주적 재앙이
될것이다"라고 말한다

 

 

 

사실상,

그리스도 안에서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자신의 새로운 신원으로 받아들인 사람이면

누구나

그분께서 거룩하신 것과 같이 거룩해져야 한다.

 

 

우리는

가치있는 삶을 살아야 할 의무가 있고,

우리의 행동은

그분과의 일치를 증거할 수 있어야 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 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위에 얹어 둔다.

 

그래야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지 않겠느냐:?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4-16)

 

 

 

하느님이

우리의 성화를 바라신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반드시 주신다.

 

우리가 성인이 되지 못 한다면

그 이유는

오로지 우리가 받고 있는

은총을 할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부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국 외적인 경신례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안에 있는 신(神)적인 것"을

사그라지지 않는 사랑으로

보존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것으로 드러나야 한다고 가르쳤다

 

클레멘스는 덧붙여,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완전함의 길로 인도하시고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가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해 행하시는

영적인 교육의 장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맣하는 대상은 평신도이다.

 

 

사실 많은 평신도들은

 물론 성직자들조차도 현실적으로

자신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평신도든 수도자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거룩한 삶으로

성인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작성자/홍선애

 

 


     - -  행복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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