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남을 판단하지 마라(마태7;1~5).
작성자김석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23 조회수757 추천수3 반대(0) 신고

판단이란 말을 우리말 사전에서 찾아보면

"전후 사정을 종합하여 사물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마음속으로 정함.

이라고 정의하고 있음을 봅니다.

저는 이 글을 쓰기에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릅니다.

이는 나도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사는 죄인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눈이 앞으로 있어서 자기는 못보고 상대의 장점보다는

상대의 단점과 약점과 허물을 지적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며 돌질하고 칼질도하며 죽이고 하니

참으로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죽는것은 전쟁이나 병마나 교통 사고나 남의 상해로 죽는 것 보다는

남의 말에 맞아 죽는 것이 더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판단하는 기준이 자기 자신 이라는 것입니다.

즉 자기의 기준에서 자기의 합리화로 판단하는 것입니다(요8;15).

즉 자기의 잘못은 로멘스이고  남이 하는 것은 불륜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합리화로 피차에 판단하고 정죄하고 하니 이는 서로서로가

피차에 물어뜯고 삼키고 하면서 멸망을 자초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남의 말을 하고 살아 갈수 있을까요!

이는 성경에 있는대로 자기눈의 들보  즉, 자기 기준의 아집과  비판과  자기 합리화인

자기 주체의 들보를  먼저 빼어 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눈은 자기의 판단의 눈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판단의 눈인고로

그 판단은 옳은 것입니다.(요8;15~16)

이를 위해서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인 삼위일체의 이름 곧 하느님의 인격으로 덧입고

다시 나는 세례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이렇게 판단하는 사람은 그 판단이 자기의 판단이 아니기 때문에 그 판단은  증거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고  내 안에  계신분의  판단 

즉 객관적인 판단 이기에  판단이라 하지않고  증거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은  판단자가 아니라 진리와 복음을 증거하는 증거자들인 것입니다(요18;37).

우리 주님께서도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고  눈으로 본 것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요3;11).

그렇지 않고 남의 잘못을 자기의 기준에서 판단 할 때는  그 상대를 판단하여 그를 정죄하기는

하겠지만  그 판단과 정죄의 의식이  내 안에 머물러 있기에  그 판단과 정죄함은  나 자신을

판단하고 정죄함이 되는 것이니 이는 나도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기 때문 입니다.

그러니 그 판단과 정죄함의 의식을  내 안에서 빼내지 못하고 죽으면 그 영혼은  그 판단과 정죄의

의식의 노예가 되어 그 죄 아래서 고통의 시련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진리가 주는 참된 자유를 누리도록 영적으로 참 되게 회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는자는 그 안에서 자기의 나라를 이루고 나를 이끄시며 말씀 하시는

분의 참된 성품인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면서, 그 사랑에 뿌리를 박고, 그 사랑의 열매를 맺는

진리의 증거자들이 되어 죽도록 충성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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