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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물로서 가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23 조회수608 추천수5 반대(0) 신고

  10월 23일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루카 12,13-21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 * * ~~~~~~~~~~~~

 

                                제물이 재물로서 가치가 있으려면,
                                             나누어야 합니다  

 

오늘 어떤 사람이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리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청하자,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워단 말이냐?"라고 하시며,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르십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있지 않다."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탐욕은 아무리 경계해도 부족합니다. 나눔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모르면 탐욕에 아주 쉽게 빠지고 맙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마음의 허전함을 무엇으로든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채워지는 그것이, 나눌 때에 찾아오는 보람이나 뿌듯함이 아니라면 그 외에 다른 것으로 채워야만 합니다. 이때 채울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 재물입니다.

 

그러나 재물로 마음의 허전함을 결코 채울 수가 없습니다. 그럴수록 탐욕의 도(度)는 더해가며 재물을 모으는 데만 혈안이 됩니다.


그러기에 늘 내 마음을 살펴야합니다.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말입니다.

 

~ 말씀은 이어집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재물이 재물로서 가치가 있으려면, 나누어야만 합니다.


재물은 나눌 때 비로소 그 가치가 구현되며 사람의 마음을 보람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웁니다.

 

나눔으로써,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이 참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다합시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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