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깨어 준비된 상태'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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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10-24 | 조회수843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10월 24일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루카 12,35-38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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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
예수님께서 사시던 유다 지방 사람들은 의복을 길게 늘어뜨려 입었기 때문에 일하는 데 방해가 되었으므로, 일할 때는 허리에 띠를 매어 옷을 걷어 올렸습니다. 또한 등잔은 배 모양의 접시에다 무명으로 심지를 만들어 담은 것이었는데, 그 심지는 언제나 깔끔이 손질되어 있어야 불을 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늘 준비된 상태에서, 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라고, 오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 그렇습니다.
- 우리는 체험을 합니다.
- 주님을 만나는 순간,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주님을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 내 마음은 위로와 평화로 든든합니다.
고통 중에 있으면서도 담담합니다.
사실 주님께서 나에게 봉사하시며 나를 섬기시기 때문입니다.
~ 루카 복음 22장 27절입니다.
"누가 더 높으냐? 식탁에 앉은 이냐, 아니면 시중들며 섬기는 이냐? 식탁에 앉은 이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사람으로 너희가운데에 있다."
맞습니다. 어린 자녀를 부모가 돌보듯 주님은 나를 돌보십니다.
구체적인 삶 속에서 주님이 하시는 일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깨어있어 그때 그때마다 주님을 맞이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주님께서 그를 인도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늘 깨어 있어, 나를 한없이 품어주시는 주님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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