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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4) 말씀지기> 주님의 변치않는 사랑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27 조회수707 추천수5 반대(0) 신고

 

 

성 시몬과 성 유다(타테오) 사도축일

제1독서 에페 2,19-22

복    음  루카 6,12-19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

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에페 2,19-22)

 

 

 

"그러므로 여러분은.......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에페 2,19-20)

 

당신은 당신의 족보를 연구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것은 당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아보는 흥미로운 방법이며, 당신에 관한 무언가를 알려줍니다.

 

시몬과 유다 성인의 축일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상속받은 유산에 관하여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시몬과 유다에 관한 고증 자료가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 두 사람은 예수님께서 뽑으신 제자이고 예수님께서 세상의 일을 하실 때 함께했던 이들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세우실 때 그 기초로 삼은 사람들 가운데에도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제자들과 성도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장점과 단점을 지닌 보통 사람이었을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교회 역사상 위대한 "가족의 모임"에서,

지금은 영웅적이고 거룩하지만 한때는 헛디뎌 넘어지고 수렁에 빠지기도 한,

그러나 다시 일어나 하느님을 계속 따랐던 사람들을 우리는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은 숭고한 미덕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였고,

그분의 사명에 관하여 잘못된 결론을 내렸으며,

그들 자신의 편견과 싸워야 했습니다.

 

예수님과 3년이나 같이 생활한 후에도,

그들의 리더조차도 그분을 안다는 것을 부인하였고,

다른 제자는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분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였으며,

그들 대부분이 그분께서 고통을 겪으실 때 그분을 버렸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교회사 전반에 걸쳐 계속됩니다.

 

굉장한 은총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고통과 기만, 인간적 나약함의 시기가 위대한 희생과 겸손과 진보의 시기와 더불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족사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나약하고 실패할지라도 하느님께서는 사랑과 자비를 주시며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절대로,

가장 어두운 시기에 처했을 때라도 당신의 교회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사실 크나큰 고통과 투쟁의 시기일수록 예수님께서는 어느 때보다 더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받은 유산에 겸손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 가족을 결속시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곧 변하지 않는 사랑과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제자들과 성도들을 이은 저는 얼마나 좋은 계보를 가지고 있는지요!

 그들은 자신들의 거룩함으로 저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인간적 실패에도 변함없는 당신의 성실하심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저와 교회 가족 모두에 대한 주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믿으며

 저는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말씀지기 : 2006/10 : 10월 28일 말씀>

 

주 : 내일 올려야 할 말씀을 오늘 미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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