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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자씨와 누룩이 되어'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31 조회수896 추천수2 반대(0) 신고

  10월 31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루카 13,18-21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

 

                      ~~~~~~~~~~~~ * * * ~~~~~~~~~~~~

 

                            나의 작은 사랑의 행위는 그때마다
                                    겨자씨와 누룩이 되어,
                                우리를 하나로 일치시킵니다  

 

누룩과 겨자씨는 아주 작은 것들입니다.
이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로 성장하여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것은 예측하기 힘듭니다. 또한 소량의 누룩이 서 말의 밀가루를 큰 덩어리로 부풀게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하느님의 나라는 누룩과 같다.'

 

~ 그렇습니다.


겨자씨나 누룩과 같이 아주 작은 용서와 사랑의 행위들에는, 누군가를 위한 자그마한 배려와 인내와 희생과 봉사에는, 나와 이웃을 함께 묶어 주는 힘이 있습니다. 공동체를 성장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공동체(하느님의 나라)는 나와 이웃이 편히 머무는 장소가 됩니다.

 

공중의 새들이 깃들고, 부푼 빵을 나눌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에 뿌리를 내린, 나의 작은 용서와 사랑의 행위는 그때마다 겨자씨와 누룩이 되어 우리를 하나로 일치시킵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형성합니다.

 

오늘도 나의 작은 선행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이룩하는 데 한 몫을 담당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그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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