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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작성자최윤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31 조회수704 추천수1 반대(0) 신고
 
작고 수수한 외모, 크고 화려한 겉모습을 찾는 눈, 작은 것 안에 담긴 진리     이성우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 작아
쓸모없어 보입니다. 그 겨자씨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은 아주 소중하고 귀한 것을 볼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처음부터
화려하거나 크게 시작하지 않습니다. 작고 수수하게 시작합니다. 화려하고 크게
시작한다면, 그 속에 담겨 있는 진리보다 겉포장에 매혹되어 그 속의 진리를 놓치기
십상입니다. 겉모습에 동요되지 않고 그 속의 진리를 보는 사람의 눈은 복됩니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가 자라 나무가
되듯,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고 쉬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박하게 다가오셨습니다. 예수님께는 권력도 명예도 돈도 없었습니다.
아주 가난하고 소박한 목수의 아들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전 세계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다가오셔서 하느님 나라를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해주시는 하느님 나라를 진정으로 알아보는 눈은 복됩니다.
진리는 겨자씨처럼 작고 소박하고 수수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진리의
겉은 소박하나 속은 알차고 보석처럼 찬란합니다. 겨자씨 속의 하느님 나라도
시작은 소박하나 나중에는 커다란 나무가 되어 온 세계의 쉼터가 됩니다.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은 소박하고 수수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오십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말씀은 보석입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영롱하고 찬란한
보석입니다. 아버지, 저희에게 당신의 진리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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