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당신이 그리운날 은
작성자조송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03 조회수958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은 당신이 봄에 피는

      아지랭이 처럼 내맘에 피워올라

      당신 얼굴 되어서 피워 오릅니다

       

      여름날의 시원한 바람같이

      겨울날의 따사로운 햇볕 같이

      당신을 기다리다 문득 그리워서

      마주 하고 싶어 지는 그런 그리운 날 입니다

       

      당신 그냥 그 자리  가시던길 머물러 

      기다리고 계심을 알면서도

      당신께 향한 내 마음만

      당신이 계신 그곳으로 줄기 줄기 뻗어 봅니다

       

       

      미련이 지쳐 시들때 쯤이면

      당신의 시원한 바람 내 맘에 불어와

      당신 아직도 거기 계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당신이 그리워,그리워서

      문득, 문득, 한숨이 나올 때면

      그 따사로운 웃음 잊어 버리지 않도록

      저를 품어 주소서....

       

      오늘은 당신이 그리워서

      봄에 피는 아지랭이 처럼

      내 맘에 모락 모락 피워 올라

      당신 얼굴 그리며 바람에 실려 보냅니다

       

       

      - 마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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