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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08 조회수582 추천수5 반대(0) 신고

[신앙을 불러 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우리보다 앞서 오셔서 우리 안에 신앙을 불러 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신앙의 첫 성사인 세례성사를 받음으로써,

성부 안에 근원을 두고 성자 안에서 주어진 ‘생명’은 교회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내밀하게 전달된다.

[성자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성부에게서 새로 태어난다]

세례는 성자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성부에게서 새롭게 태어나는 은총을 우리에게 줍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성령을 지닌 사람은 ‘말씀’, 곧 성자께 인도되기 때문입니다.

성자께서는 그들을 성부께 소개해 주시고,

성부께서는 그들에게 불사불멸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없이는 하느님의 아들을 볼 수 없으며,

성자 없이는 아무도 성부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성부를 아는 것은 성자를 통해서이며

성자를 아는 것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새생명의 첫째이시며 새생명은 성부와 성자를 아는 영원한 생명이다] 

성령께서는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 신앙을 불러 일으키는데 첫째이시며,

또한 새로운 생명의 전달에서도 첫째이시다.

그 생명은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느님의 계획이 - 성령이 주어짐으로써 인류 안에서 구체화 된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한 구원 계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일하신다.

그러나 구원을 위한 성자의 강생으로 시작된 이 ‘마지막 때’에 이르러서야

성령께서는 계시되고 주어지고 위격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셨다.

이 때에는 새로운 창조의 ‘맏이’이시며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느님의 이 계획이

성령이 주어짐으로써 교회, 성인의 통공, 죄의 사함, 육신의 부활, 영원한 생명 등으로

인류 안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성부에게서 성자와 성령의 공동(구별되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파견되신다]

성부께서 우리 마음에 보내 주신 당신 아들의 성령께서는 참으로 하느님이시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와 한 본체이시며,

삼위일체의 내적 ‘생명’에서나 세상을 위한 당신 사랑의 선물에서나 성부와 성자와 분리되실 수 없다.

그러나 교회의 신앙은 생명을 주시며, 동일한 본질이시고, 나누어질 수 없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경배하면서,

세 위격의 구별도 또한 고백한다.

성부께서 당신의 ‘말씀’을 보내실 때 언제나 당신의 ‘성령’도 보내신다.

성자와 성령께서는 서로 구별되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함께 파견되신다.

물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볼 수 있는 모습인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지만,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이상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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