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칭찬은 사랑의 능력 입니다.
작성자오상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0 조회수709 추천수3 반대(0) 신고
 
 

+주님 영광

 

 

칭찬 받아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라는 책도 있는 것처럼

칭찬은 우리 사람을 살게 합니다.

우리 교우분들이 요즘 저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십니다.

그 칭찬은 저를 키우고 저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오늘 복음에서 어떤 부자가 집사에게 칭찬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부자가 자기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집사를 내 쫓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집사에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라고 합니다.

그러자 집사는 살 궁리를 찾게 됩니다.

그 방법으로 택한 것이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어내어 그들의 빚을 탕감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자기를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놓는 것이지요.

여기서 주인은 그 집사를 칭찬합니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집사가 자기 돈도 아닌 주인의 돈을 가지고 마음대로 탕감해 주는데 

어찌해서 주인이 칭찬을 하게 되는 것일까?


주인이 그에게 칭찬하는 것은 그가 살 방도를 찾기 위해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사실입니다.

집사가 관리하던 재산은 처음에 어떻게 쓰여졌습니까?

집사는 처음에 자신을 위해서 그 돈을 썼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 돈을 쓴 것이지요. 

그러나 나중에 살 방도를 찾기 시작한 집사는 남을 위해서 그 돈을 쓰게 됩니다.

나에게서 남으로 바뀌어가는 그 상황, 그게 바로 집사를 살린 것입니다.


이런 주인이 있을까요?

자신의 돈을 가지고 남을 위해서 사용하기를 바라는 주인 말입니다.

바로 그 분이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시간 속에서 

당신의 생명과 세상 만물을 우리에게 관리하도록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욕심을 채우는 데 그것들을 쓴다면  

그 분은 우리에게 “더 이상 인간 노릇을 할 수 없네.”라고 하시며 우리를 쫓아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이 복음을 통해서 미리 우리에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생명, 재물, 그리고 모든 것들의 이유는 

남을 살리기 위한 것임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남을 살리는 것은 결국 나를 살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남을 살리는 방법 중에 하나가

칭찬하는 것입니다.

칭찬은 사랑의 능력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고, 칭찬을 듣고 싶어합니다.


우리와 함께 있는 가족들에게 그리고 이웃들에게 

하느님께서 부어주신 칭찬의 능력을 보여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퍼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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