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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스로 가난을 배우십시오
작성자오상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0 조회수741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 영광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마태 5,3-4)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상에서 설교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시기 위해

희망을 주시기 위해

하시는 말씀이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 말씀의 진실성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을 읽다보니

그 말씀이 참으로 맞는 말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종이 잔치에 초대하려고

사람들에게 갔습니다.


사람들은 하나 같이 핑계를 대며

잔치에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잔치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잔치가 아니라 그들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잔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진 것이 없는 사람, 부족한 사람

하느님께만 희망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만이 하느님을 알아봅니다.

슬퍼하는 사람들만이 하느님을 알아봅니다.

그들만이 하늘나라 잔치에 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스스로 가난을 배우십시오.


가난해 배우는 것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하셨던 방법입니다.


그 분은 하느님이셨지만

하느님이심에 만족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가난해지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가난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위해서

스스로 종이 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스스로 종이 되어 다른 이를 사랑하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눈이 열려 하느님을 알아보고

하늘나라의 잔치에

“예”하고 응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서 : 에페 2,5-11 
 
  복음 : 루카 1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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