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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3 조회수600 추천수5 반대(0) 신고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루가 17,1-6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2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4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 * * * ~~~~~~~~~~~~

 

                             주님께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청하면서
                                        오늘 하루를 지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남을 죄짓게 하지 마라"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믿음의 힘"이라는 세 가지 내용으로 보이지만 잘 보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말씀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이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나는 이 가증스러운 죄를 범한 적이 없는가?


살펴보니, 나의 행동이나 말로 이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죄를 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지 나 자신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백 번의 용서로도 턱없이 부족한 나의 모습입니다.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며 고백하고 용서를 받아야하는 처지입니다.

 

그러한 '나'를 주님은 매번 용서하시며 감싸 주십니다.


내가 고백하고 믿는 주님께서 말입니다.


주님의 한없는 용서와 사랑이 있기에 나는 살 수 있습니다.


그 용서와 사랑을 믿기에 나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이 주님께."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듯이, 나 또한 주님께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청하면서 오늘 하루를 지냅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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