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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무는 침묵 속에서 자란다
작성자홍선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3 조회수909 추천수6 반대(0) 신고
           나무는 침묵 속에서 자란다

                             홍 선애  
          나부터 바빠서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고  
          바빠서
          기도 할 시간이 없다는 말을
          너무 쉽게한다. 
          현대인들은
          바쁘지 않으면
          퇴보하는 것 같고, 소외감을 느끼며
          혼자 침묵하는 시간을 
          견디기 어려워한다.
          누구에겐가 전화라도 해야하고,
          컴이나 T,V라도 보고 있어야 하고
          마트라도 가야한다
          바빠야
          잘 사는 것 같이 느껴진다.
          어느새
          군중 속에서 북적거리는 소음에
          익숙해져 버린 바쁜 삶......  
            
          사랑하는 사람들은
          말을 많이 주고 받지 않아도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 
          물이 깊으면
          소리를 내지 않는다. 
          나무가 언제 자라는가...
          꽃은 언제 피는가....
          침묵 속에서 자라고 핀다.
          영혼은 언제 성숙하는가...
          침묵하며
          묵상중에 깨달음으로 성숙한다.
           
          바쁠 망(忙)은
          바쁘면
          마음이 죽는다는 뜻이라고한다. 
            
          바빠서
          자신을
          돌아 볼 시간도 없는 것은 아니다.
          생활 안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가지 치기를 해야한다.
          삶도
          사랑도 질서가 있어야한다.
          삶도 사랑도 무질서하고
          계획없이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요인이있다.
          신앙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의 고요....
          깊은 기도...
          침묵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깊은 침묵 속에서 영혼이 자라고....
          참 사랑이신
          하느님의 사랑에 잠기고.....
          하느님의 친구가 되기 때문이다.
          1열왕 19,11-13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에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진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 지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뒤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
          겉옷자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굴 어귀로 나와 섰다.
          그러자 그에게 한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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